쿵!현장안은 다시 터졌다. 또 4백억을 추가하다니, 이건 완전히 사이코패스지.진립상은 얼굴이 창백해졌고, 그는 심지어 자신이 말하는 것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을 느꼈다."천......천육백억!""2천억!""너 제기랄, 남아서 판을 깨로 온거야?"조붕은 하천을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고, 진립상도 화가 나서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하천 옆의 추풍이 나서서 차갑게 조붕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말하는거 조심해라."이 2년 동안 추풍은 이미 대중의 시야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조붕과 진립상 같은 명문가의 도련님들은. 이전에 신호가 아직 있을 때 추풍이라는 육선문 주사인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시간이 너무 오래되여 비록 진립상 그들은 추풍이 다소 익숙해 보였지만 잠시도 그가 도대체 누구인지 생각나지 않았다."나는 그가 돈이 없다고 의심한다."진립상은 하천이 2천억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의문을 제기했다.그리고 무대 위의 사회자도 이것이 너무 과장하다고 느꼈다. 이 에메랄드 장원의 시가도 천억밖에 안 된다. 어떤 사람이라도 2천억으로 이 천억밖에 안 되는 물건을 찍을 만큼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다."만약 당신이 단지 일시적인 상쾌함을 믿고 여기서 우리를 놀린다면, 결과는 매우 심각합니다."사회자가 일깨워 주었다.그러나 하천은 은행 카드 한 장을 꺼내 추풍 손에 건네주었다."가서 카드로 결제하라.""예."추풍은 은행카드를 들고 앞으로 모든 사람들의 앞에서 현장 거래한다.뚝!한가닥 맑은 뚝 소리에 동시, 2천억 카드 결제 성공!장내 사람들은 아연실색했다. 진립상과 조붕 그들조차도 모두 멍청했다. 이 녀석은 정말 2천억이 있었다니."니놈 능력이 있다!"진립상은 얼굴색이 창백했다. 이렇게 커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밟혔다..그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끼고 몸을 돌려 홀을 떠났다. 하천 곁을 지날 때 진립상은 이를 갈며 말했다."득의양양하지 마라. 조금 있으면 너는 매우 비참하게
이 장한들을 수습한 후, 하천은 진립상 쪽을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그를 향해 걸어갔다."너, 뭐 하는 거야?"순식간에 진립상도 하천 몸에서 풍기는 공포스런 분위기에 놀랐다.하천이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악마처럼 진립상 앞에 섰다."나, 나는 동성 4대 가문의 하나이다. 진씨네 도련님 진립상, 네가 감히 나를 건드리면 우리 가문은 반드시......"찰칵...아!진립상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하천은 그의 종아리를 밟았다.발이 내려가자 진립상의 한쪽 다리는 당장 극히 과장된 폭으로 구부러 꺾어져 참혹했다."도련님, 도련님! 괜찮으십니까?"조붕은 놀라서 온몸이 차갑게 식었다. 하천이 뜻밖에도 이렇게 독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직접 진립상의 한쪽 다리를 부러뜨리다니, 큰일이다. 이분은 진가 도련님, 오늘 그의 다리는 다른 사람에게 부러졌으니 이 일이 마지막에 어느 정도까지 소란을 피울지 누구도 모른다.만약 이번 하천에 단지 경매회에서 진립상과 충돌이 일어났 더라면 다행이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이 모든 것이 조현군으로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들 조씨네 집은 틀림없이 재수가 없을 것이다."도련님, 도련님."조붕은 진립상의 앞으로 달려가서 이미 긴장된 말투였다.진립상은 자신의 다리를 안고 끊임없이 비명을 질렀는데 땀은 이미 그의 온몸을 적셨다."도련님, 괜찮으십니까?""씨발 내가 괜찮다고 보이니, 빨리 병원에 데려다 줘, 빨리!"이런 상황에서 진립상도 계속 하천과 따질 마음이 없었다. 그와 같은 큰 도련님은 언제 이렇게 고통을 겪었는가? 뼈가 모두 부러졌다. 그 고통으로 정말 죽을 마음도 있었다."예, 도련님."조붕도 땀을 뻘뻘 흘리며 진립상을 일으켜 세우고 가장 빠른 시간내에 그 옆의 지프차에 올랐다."너는 죽었어, 감히 도련님의 다리를 부러뜨리다니, 기다려라."떠날 때 조붕은 하천을 위협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그리고 너 조현군, 너의 엄마는 할아버지에게 처벌을 받기를 기다려라. 너의 아버지도 화를 입어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하천은 이 주변의 거리를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엄동의 종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결국 그는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못 찾았어?" 하천이 서운해하는 것을 보고 조현군도 서운해했다."응."하천은 고개를 저었다:"하지만 나는 그가 반드시 왔을 것이라고 믿는다. 안심해라. 다음에 사람을 더 파견하여 찾을 것이다. 그가 아직 봉천에 있고 동성에 있는 한 반드시 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응."그후 하천과 조현군은 이곳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조현군이 걱정하지 않기 위해 하천은 그녀에게 진상을 공개할 준비를 했다. 자신의 실력을 알게 해야만 조현군은 지금처럼 계속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에머랄드 장원을 떠난 뒤 하천은 조현군을 데리고 북 육선문의 본부로 직접 갔다.두 사람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에머랄드장원 밖의 한 거리에서 택시 한 대가 산장 밖으로 천천히 지나갔다.자동차 뒤에는 하천 그들과 나이가 비슷한 수척한 청년이 앉아 있었다.청년은 눈썹 사이에 짙은 영기를 띠고 있고, 이목구비도 매우 입체적이고 정교하게 생겼는데, 정기가 부족하지 않았다면, 이 생동감 넘치는 모습은 마치 만화에서 나온 백마왕자였다.다만 현실은 이미 그의 귀족적인 기운을 앗아갔고, 지금 청년의 온몸은 쓸쓸해 보였다.이 사람은 바로 엄생이였다.조현군은 방금 잘못 보지 않았다. 그는 확실히 엄생을 보았다. 다만 유감스럽게도 엄생은 조현군과 하천을 보지 못했다.또한 하천이 추측한 바와 같이, 오늘 에머랄드 장원의 봉인 해제 경매를 알게 되었는데, 엄생은 산장에 대한 감정으로 와서 보고 싶었다.하지만 4대 가문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이곳에 접근하지 못하고 멀찌감치 바라보기만 했다.이곳은 분명히 자신의 집이었는데, 돌아왔는데도 전혀 접근할 수 없으니. 아마 이 세상에 이보다 더 슬퍼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이봐, 자네는 이미 나에게 차를 몰고 이 산장을 몇 바퀴 돌게 했는데, 계속해야 하나?"운전사는 분명히 좀 귀찮은듯 뒷좌석의 엄생을 향
하천은 대답했다."우리는 좋은 친구인데 무슨 고맙다는 말까지. 친구에게 어려움이 있다면 나 하천은 자연히 거절할 수 없지."그래서 조현군도 망설없이 그동안 그녀와 조씨네 집안 전체의 일을 모두 하천에게 말했다.듣고 나서 하천은 한동안 침묵하다가 말했다."그래서 너희 조가의 위기는 줄곧 해결되지 않았니?""응."조현군은 고개를 끄덕이며 얼굴에는 어쩔 수 없는 표정이였다."우리 조씨 집안은 줄곧 자동차 장사를 해 왔지만, 얼마 전 유씨 집안이 4대 가문의 도움으로 북측 쪽에서 각종 부정한 경쟁 수단으로 시장 전체를 대거 침범했기 때문에 우리 조씨 집안의 장사는 큰 충격을 받았다.""나중에 또 동연쪽의 일로 유씨네 집은 더욱 우리 조씨네 한데 훼멸적인 타격보복을 전개했다. 마지막에 진립상이 유씨네를 중지시키지 않았더라면 우리 조씨네 집은 지금 이미 파산을 선포했을것이다.”"진립상이 우리 조씨네를 도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는 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조현군은 더 이상 말을 계속할 수 없었다. 자신의 인생이 이미 암울하기 짝이 없었다. 가족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녀를 도구로 삼았기에 이미 인정미가 없어졌다.하천도 여간 탄식했다. 이것이 바로 호족이다, 자신 마음데로 할수없는 일이 너무나도 많다.“하천아, 오늘 일로, 우리 조씨네는 틀림없이 진씨네의 보복을 받을 것이다. 나는 너무 걱정되......""겁내지 마, 내가 있으니까 진씨네 집은 감히 너희 조씨네 집을 어떻게 할 수 없을 거야."하천은 가슴을 치며 조현군에게 보증을 섰다."그리고 너희 조씨네 집은 자동차 장사를 한다 했지. 마침 내 아내의 회사도 앞으로 북방 이쪽에서 자동차 장사를 하고 싶었다. 그때 너희 조씨네 집과 합작할 수 있을거야.""자동차 업계에 진출하시겠다?" 조현군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그래, 하을그룹 들어봤지? 그건 내 아내의 그룹이야.""하을그룹."조현군은 두 눈을 크게 떴다."그 남방에서 가장 큰 그룹, 주요 복장을 경영하고, 이미 국내
"그래서 진 도련님이 유씨네 집더러 우리 조씨네 한데 복수하라고 한것 입니다.""이 모든 것은 조현군과 그 동창이 저지른 것입니다. 정말 저와 상관없습니다." "아니, 아니지, 그건 그녀의 동창이 아니야. 그 사람이 바로 조현군이 밖에서 찾은 남자에요. 그녀는 진대소에게 시집가고 싶지 않아. 그래서 그 야남자와 함께 진 도련님의 다리를 부러뜨렸어요. 조현군은 우리 조씨 집안 전체를 죽이려는 것입니다."조붕은 무릎을 꿇고 모든 잘못을 조현군에게 뒤집어씌웠다.일시에 홀 전체는 분노한 의논소리였고, 모든 사람들이 조창 쪽을 바라보았다."조창, 네 딸이 무슨 잘난 짓을 했는지 좀 봐, 나에게 설명해달라."조파도는 노한 얼굴로 조창을 바라보며 호통을 쳤다.이때 조창도 어쩔 수 없는 표정 이었다. 이 일은 조현군이 잘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조창도 만회할 방법이 없었다."아버지, 일이 이 지경에 이른 이상 할 말이 없네요. 저 조창 혼자가 감당하지요.""네가 감당 할수 있어?"조파도는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지금은 진가는 우리 조씨네를 겨누고 있다. 그것도 동성 4대 가문 중의 하나인 진씨네 이다. 조씨네가 열게 라도 그들이 때리기에는 부족하다. 우리 조씨네 수십 년 간의 기업은 오늘 하루 아침에 무너졌나.""조현군더러 빨리 꺼져오라고 해라. 진씨네 도련님께 사과하러 가게. 그리고 진씨네 도련님을 때린 그 짐승도 나에게 묶어서 진씨네 도련님께 맡겨 처리하게 해라."옆에 있던 조붕은 급히 맞장구를 쳤다."그래, 조현군 보고 도련님에게 사과하라고 해라. 그에게 보내도 된다. 진 도련님을 기쁘게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조씨네를 놓아줄 수 있을 것이다."조창은 참지 못하고 호통을 쳤다."조붕, 현군도 어쨌든 네 여동생인데 이런 일도 할 수 있니?"조붕은 소리질렀다."사고는 그녀가 저지른 것이다! 당연히 그녀가 해결해야 한다. 지금도 진 도련님에게 장가들게 할 생각은 하지 마라. 도련님에게 잘 놀게 하면 어때, 우리 조씨네 만 놓아줄 수만 있다면
"농담?"하천이 말했다."내가 너랑 무슨 농담을 해. 그럴 여유가 없다. 너희 유씨네 집은 정말 망했어."하하하......"유소는 하하 웃기 시작했다. 마치 금년에 가장 웃긴 농담을 들은 것 같았다. 유씨네가 멀쩡한데 어떻게 망할 수 있겠는가.그는 하천이 장애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를 놀렸다. 지금 유씨네는 진씨네 집의 지지가 있다. 동성이쪽에서 장사를 하면 할수록 커지는데. 어쩜 끝장날수 있겠는가?망했는건, 조씨네 집안이야지.그런데 이때 유소의 전화가 갑자기 울렸다."예, 아버지, 무슨 일이세요?"전화기 너머에서 유소 아버지의 분노스런 포효소리가 들려왔다."유소 너 이 짐승아, 밖에서 도대체 누구에게 미움을 샀는지, 바로 방금 우리 유씨네 해외 사업은 파멸적인 타격을 입었고, 해외에서 우리와 합작한 모든 회사는 모두 합작을 종료했다.""동시에 우리 유씨네가 이전에 끌어온 많은 투자도 모두 철수했다.""또 우리 본토 회사도 공식 부서의 차압을 받았는데, 어떤 사람은 이것이 모두 네가 밖에서 남에게 미움을 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누구에게 미움을 샀니?""뭐?"유소는 머리가 탁 터졌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이런 위기는 조씨네한데 나타나야 하지 않겠는가, 어떻게 갑자기 그의 유씨네 집의 위기로 변했는가."아버지, 잘못 알고 계신 거 아니에요? 조씨네 말씀하시는 거죠? 우리는 진 도련님의 분부대로 조씨를 상대하지 않았습니까?""개뿔."전화기 너머 유소 아버지는 욕설을 퍼부었다."우리 유씨네 다. 유씨네 집은 끝났다. 이 악축아, 빨리 꺼져와라."말을 마치자 전화기 저쪽에서 탁 하고 끊어지자 유소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유소 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그 조씨 가족과 진립상도 멍청한 표정이였다.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유소도 일이 이상하다는것을 의식하고 감히 이곳에서 오래 머물지 못했다. 진립상과 한마디 한후 그는 총총히 떠났다.진립상은 유씨네 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했지만 별
"복......복합니다." 진천양은 어찌 감히 말을 할 수 있겠는가.하천은 계속 물었다."당신의 아들이 권세를 믿고 남을 업신여기며 악성수단을 리용하여 조씨네 집을 압박해 조씨네 집이 막대한 손실을 입게 하였는데 당신은 배상하려 하는가?”"물론 입니다."하천 앞에서 진천양은 어떤 성질도 없었고, 하천의 어떤 요구 에도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없다."우리 진씨네는 1조원을 내서 조씨네 집의 손실을 메우기를 원합니다."하천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럼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처리해야 합니까?"진천양은 급히 말했다."문주님, 나 진천양은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것이라고 맹세합니다. 그 불효자가 앞으로 다시 함부로 나쁜 짓을 한다면 내 손으로 그를 자를 것입니다.”"확실하지?" 하천은 웃는 듯 마는 듯 진천양을 바라보았다."확실합니다!" 진천양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꺼지라!""문주님 감사합니다."진천양은 황송하게 진립상을 데려갔다.이때 홀 전체가 고요하여 바늘 하나가 땅에 떨어져도 똑똑히 들릴 수 있는 것 같았다.모든 조씨 가족은 신기한 얼굴로 하천과 조현군을 보며 마음속으로 복잡했다."현군아, 이게......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조창은 가장 빠른 시간내에 걸어왔다.조현군은 대답했다. "아빠, 말하자면 길어요. 조금 이따가 천천히 설명해 드릴게요""금방, 우리 조씨네 위기는 이미 해결되었고 유씨네 도 완전히 끝장났어요. 동시에 남방의 하을그룹은 곧 북방의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것이에요. 그들은 거액의 자금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토요모토그룹 쪽의 큰 프로젝트도 가져왔어요. 우리 조씨네 집과 합작할 계획입니다.""최대 1년의 시간, 우리 조가는 반드시 북방 이쪽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제조 및 연구 개발 그룹이 될 수 있을 것이에요."온 장내가 충격에 휩슬렸다조파도는 방금의 퇴태를 일소하고 가장 빠른 시간내에 조현군쪽을 맞이하며 기대했다."현군아, 너 함부로 말하지 않았지?"
"요 2년 간 엄생은 옹씨 집에 숨어 있었나?" 하천이 물었다.추풍은 고개를 가로저었다."그는 외국으로 도망가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당시 엄씨 가족은 하나둘씩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고. 그 목적은 바로 4대 가족의 주의력을 끌어 남모르게 엄씨의 그 독자를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4대 가족이 손을 쓸까봐 걱정되 이 2년 동안 감히 귀국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형세가 지나갔기 때문에 옹씨를 찾아왔습니다.""엄생의 목적은 아마도 돌아와서 옹유와 결혼한 후에 옹가의 세력을 빌어 자신의 가족의 복수를 돕고자 하는 것일 겁니다."하천은 응 하고 말했다."차를 준비해라, 곧 청성 옹씨네 집에 갈 것이다.""예!"엄생의 행방을 알게 된 하천은 설렘을 주체하지 못하고 조현군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다, 그 후 두 사람은 함께 엄생이 있는 곳으로 탖아갔다."엄생은 지금 어디에 있니?"차안에서 조현군도 설렘을 주체하지 못하고 하천을 향해 물었다.가족의 일이 해결된 후부터 지금 조현군도 이전의 그 퇴태를 일소하고 온 사람의 면모가 일신해졌다.하천이 엄생의 행방을 찾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녀는 인차 달려왔다."청성, 옹가!"......이와 동시에 청성옹가.추풍이 탐사한 소식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엄생은 정말 이 옹가의 저택 안에 있었다.2년 전에 엄가가 멸문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앞으로 엄가의 상업계 산업 전체를 인수하려고 했을 것이다. 시일이 지나면 그는 반드시 매우 우수한 기업가가 될 것이였다.다만 운명이 사람을 놀리고 가문이 횡화를 당했을 뿐, 그의 가족은 이 독자를 지키기 위해 잇달아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함으로써 4대 가문의 주의를 끌었고, 엄생은 이 기회를 틈타 외국으로 보내졌다.이 2년 동안 그는 꼬리를 사리며 외국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옹유가 늘 그에게 그리움을 하소연하지 않았더라면 엄생은 여전히 맘데로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다.이때 옹가객당 위에는 체구가 우람하고 검목이 횡생하며 포악무도한 남자
이 말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심장이 철렁했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한애와 사람들은 모두 모진남의 이 말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었다.“이보세요, 도사님. 우리 형님이 지금까지 죽을 고비를 얼마나 많이 겪은 지 아십니까? 그것들 모두 번번이 다 이겨냈습니다.” “그런데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요? 말도 안 됩니다.” 천왕궁의 성원들은 전부 감정이 격해졌고 이에 모진남은 머리만 가로 저을 뿐 더 이상 반박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 조경운이 입을 열었다. “지금 이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일단 여기 남은 일부터 처리합시다. 형님이 깨어날지 말지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는 말입니다.” 그렇게 한 차례 신령 간의 결전이 끝났다.결국 신령이 되어 돌아온 하천은 마신을 참수하고 동시에 천문을 열어버렸다. 하지만 하천은 인간 세상을 지키고 3천여 년 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기운과 수행을 다해 강제로 천문을 닫아 버렸다. 그렇게 그는 깊은 잠에 들어버렸고 그가 도대체 언제 깨어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마신이 멸망한 후 1년 동안 GPE는 전 세계 세력들의 질타를 받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1년 후, 세계의 질서는 다시 회복되었고 모든 사람들의 생활도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왔지만 오직 이 세상의 구세주인 하천만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청주시, 만월 산장. 방 안에서 하천은 두 눈을 감고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옆에는 주가을이 앉아 있었는데 그녀는 젖은 수건으로 하천의 몸을 닦고 있었다. 지금의 하천은 마치 식물인간 같았고 그가 도대체 언제 깨어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심지어 정말 깨어날 수 있을 지도 말이다. 하천이 깊은 잠에 빠진 후 주가을은 하을 그룹의 모든 직무를 그만 두고 매일 같이 집에서 하천과 함께 했다. 주가을은 많은 시간을 하천의 곁을 지키는 데 썼고 그의 몸을 닦아주며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하천과의 아름다웠던 과거를 회상하고
하천은 바로 마신의 앞에 서 있었고 손에 든 천궐도를 휘두르기만 하면 마신은 연기처럼 사라질 수 있었다.그런데 이 순간 하천은 갑자기 행동을 멈추었다. 분명 단칼에 마신을 참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천은 감시 섣부르게 행동할 수 없었다. “허허허허.” “하하하하하.” 이때 하천의 귓가에는 갑자기 마신의 험상궂은 웃음소리가 울려 펴졌고 두피가 저린 느낌이 들었다. 마신 뒤의 허공에는 블랙홀이 있었는데 뜻밖에도 그 블랙홀에 균열이 생기면서 흰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 흰 빛 안에서는 누군가 매우 공포스러운 눈길로 이 모든 것을 엿보고 있는 듯했다. “저게 뭐지?” “무슨 일인 겁니까?” 멀리서 보고 있던 조경운 등도 모두 이 장면이 깜짝 놀랐다. 방금 하천은 마신이 만들어냈던 그 천사를 단칼에 베었고 동시에 그 뒤의 허공도 거세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마도 힘이 너무 셌던 탓인지 허공은 갑자기 균열을 일으키며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갈라진 틈 사이로 무언가 매우 공포스러운 것이 숨어 있는 것 같았다. 쿵- 쿵-쿵- 어디선가 엄청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는데 이건 마치 괴물 같았다. “안 돼.” “안 돼!” 한순간 조경운과 하행풍 그리고 연무명이 모두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소리를 질렀다. “왜 그러는 겁니까?” 하곤륜이 물었다. “천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연무명이 온몸을 파르르 떨며 말했다. “방금 하천의 그 일격으로 천문이 열린 겁니다.” “무슨 뜻이죠?” 많은 사람들이 의아한 듯 물었다. 그러자 연무명은 깊은 숨을 들이쉬더니 당시 인황이 신령을 봉인했던 그 일을 여러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3천여 년 전, 신령이 이 세상에 강림해 인간들에게 해를 끼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마침 인족 중에서 대능력자가 나타났고 그가 신령들을 물리친 겁니다.” “그리고 다시는 신령이 인간 세상에 나타나 혼란을 주지 못하도록 자신의 수명을 이용하여 신계와 인간계의 공간을 봉인했습니다.”
이때 금색 신용은 미친 듯이 몸부림을 치며 그 손의 속박에서 벗어나려 했고 포효를 하더니 그 거대한 천사의 손을 물었다. 동시에 하천도 다시 손에 천궐도를 들었다. “절세간.” 하천은 칠식도의 주의 제6식은을 어렵지 않게 시전했다. 이것은 원래 신령의 기술이었고 지금 신령이 된 하천은 자연히 이 칠식도의의 위력을 극도로 발휘할 수 있었다. 하천의 이 일격은 허공에 거대한 균열을 만들며 마신을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 이 공포스러운 일격에 마신 또한 방심할 수 없었고 곧바로 장벽을 만들어내 하천의 공격을 막아내려 했다. 하지만 하천의 이 일격은 마신의 장벽을 완전히 부숴버렸고 마신조차 뒤로 날아가 버렸다. 이때 다시 몸을 일으키는 마신은 몸이 약간 떨려왔고 그의 얼굴색조차 약간 굳어졌다. 그리고 다시 하천을 바라보는 마신의 마음은 처음처럼 홀가분하지 않았다.... 한편 하행풍과 연무명 그리고 모진남 등도 모두 신조와 함께 이곳에 도착했다. “저쪽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늦진 않았나 봅니다. 신령들의 전쟁이 채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행풍 등은 조경운 근처에 착륙했고 이들을 본 많은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모진남 선배님.” 용조의 성원이 돌아온 모습에 조경운이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고 동시에 옆에 있는 연무명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묘아, 당신 선대 왕조의 묘지에 있던 거 아닙니까?” “젠장, 누가 묘아야. 난 연무명이라고 해.” 연무명은 용조의 성원들을 한번씩 노려보며 매우 불쾌해했다. 이와 동시에 하곤륜도 하행풍의 앞으로 가서 자신의 손자를 살폈다. “할아버지.” 하행풍은 곧장 하곤륜에게 절을 했다. “행풍아, 너 어떻게 이 사람들과 같이 있었던 거냐?” “할아버지, 말하자면 길어요.” 하행풍이 웃으며 말했다. “하천이 저 신령을 해치운 뒤 다시 이야기합시다.” “음.” 그렇게 모든 사람들은 다시 하천과 마신의 싸움에 시선을 돌렸다. 이때 두 신령의 싸움은 이미 절정에 이르렀
마신은 공포가 그에 달하는 두 번째 에너지를 응축하여 아래로 발사했는데 그 느낌은 마치 거대한 운석이 우주에서부터 떨어지는 것 같았다. 삽시간에 눈 앞은 온통 흰 빛으로 가득했고 기 공포스러운 에너지는 반신의 경지에 오른 고수들도 순식간에 죽여버릴 듯했다. 이 순간 반신이든 일반 고수든 모두들 죽음이 눈 앞에 닥쳤음을 인식했고 이 죽음을 피해갈 방법은 전혀 없음을 뼈 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망했네.” 조경운 또한 눈을 감았다. 주신대진은 마신의 두 번째 공격 전부터 완전히 붕괴되었고 모두가 죽음을 담담히 맞이하고 있었다. 쾅- 두 번째 에너지가 떨어졌지만 이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순식간에 모조리 파괴되진 않았고 오히려 어떠한 공간 속에 들어선 듯했다. 그들은 공포스러운 에너지가 전방에 확산되고 있는 게 분명 눈에 보였지만 몸에는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죽지 않았고 모두 살아 있었다. 잠시 후, 모든 사람들을 주위에 황금빛 에너지 장벽이 그들을 감싸고 있음을 발견하고 완전히 멍해졌다. 이 장벽은 대체 누가 만든 것이고 어디서 나타난 건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누가 이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에 마신의 파멸적인 일격을 막아낼 수 있는 지 또한 의문이었다. 이때 하늘에서는 용의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황금색 용 한 마리가 공중에 나타났는데 그 용의 머리 위에는 한 사람이 서 있었다. 그 사람은 온몸에 공포스러운 기운을 발산하고 있었는데 그 기운은 마신에게 조금도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사람은 바로 하천이었다. “형님.” “형님!” “하천!” “하천 선생.” 아래에 있던 사람들 중 누군가 먼저 침묵을 깼고 순간적으로 열렬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들의 희망이자 마지막 의지이고 이 세계의 구원자인 하천이 드디어 돌아온 것이었다. “형님.” 조경운이 고개를 들어 금빛 용의 머리 위에 서 있는 하천을 바라보았고 이 순간 온몸의 힘이 다 빠진 채 땅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하천이 돌아
지금 이 순간, 거의 절반 이상의 고수들이 마신의 위압감에 목숨을 잃었고 천왕궁에도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마신은 다시 앞으로 1킬로미터 전진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의 머리 위에 떠 있었다. “더 이상 버티지 못 할 것 같습니다. 하천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백리와 하곤륜 모두 피를 토했고 마신이 뿜어내는 압박감에 당장이라도 몸이 부서질 것만 같았다. “지금 당장 오지 않으면 우리 모두 여기서 죽을 겁니다.” 그러나 조경운은 더 이상 천기판을 바라보지 않았고 주신대진에만 집중했다. 조경운음 마치 무언가 이 진법에 힘을 응축하고 있는 듯 보였는데 곧이어 주위에 미약해졌던 빛기둥이 다시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다. “모두들 진법을 다시 가동시켜야 합니다.” 조경운이 소리 쳤다. “하천은 이미 신령이 되어 돌아오는 중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마지막 반 시간만 버팁니다.” 하천이 신령이 되어 돌아왔다는 말이 전해지자 이미 절망했던 많은 사람들은 다시금 희망을 되찾았고 일시에 전력을 다해 주신대진에 힘을 실었다. “기린!!!” 조경운의 고함과 함께 하늘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갑자기 거대한 생물이 나타났다. 양의 머리에 늑대의 발톱, 사슴의 몸과 용의 꼬리를 가진 이 기린은 온몸이 새하얗기 그지없었다. 거대한 기린은 족히 20미터는 넘어 보였는데 소용돌이 속에서 나타난 후 마치 거대한 산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였고 그의 포효소리에 하늘 전체가 흔들리는 듯했다. 그리고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기린에 아래에서 진법에 힘을 쏟고 있던 여러 고수들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신수는 비록 주신대진에 의해 현화된 허상이었지만 진짜 신수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고 이는 보는 사람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마신 또한 이 장면을 보고 흠칫 놀라고 말았다. “동방의 신수 기린?” “음!! 좀 재밌네.” 말이 끝나자마자 마신의 손에는 다시 자주색의 광선검이 나타났고 그 기린을 향해 거침없이 휘두르기 시작했다. 마신의 검기는 수
“마신이 오고 있습니다.” 저 멀리 하늘가로부터 휩쓸고 오는 극한의 힘에 에베레스트 쪽의 모든 사람들은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진법을 가동합시다.” 이때 조경운이 한 마디 외쳤고 이에 모든 사람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신대진에 힘을 쏟아부었다. 삽시간에 무수한 빛줄기가 하늘로 치솟아 하늘 위의 거대한 소용돌이와 이어졌다. “검기 종횡, 삼천리.” 슈슈슉- 순간 수십 만 개의 검기가 그 소용돌이 속에서 빽빽이 차올랐고 홍수처럼 마신을 덮쳤다. 이 순간 허공은 미친 듯이 진동했고 검기 또한 십여 킬로미터의 거리를 순식간에 날아갔다.“주신검.” 마신은 공중에 뜬 채 마구 밀려드는 그 검기를 보면서 얼굴에는 약간 흥분한 듯한 웃음이 떠올랐다. “이런 대진으로 내 흥미를 불러일으키다니, 재밌군.”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신은 순식간에 자주색의 장벽을 만들어냈고 그 수많은 검기들은 끊임없이 그의 몸을 강타하며 탁탁거리는 소리를 냈다. 하지만 검기가 아무리 대단할지라도 마신이 만들어낸 그 장벽을 전혀 뚫을 수는 없었고 단지 장벽에 조금의 흔적만 낼 뿐이었다. 그 후 마신은 자주색 장벽은 점점 커지더니 한 마디 포효소리와 함께 그 많은 검기를 순식간에 소멸해 버렸다. 마신은 에베레스트와 5킬로미터 더 가까워졌고 방대한 실력으로 검기를 전부 밀어낸 순간 조경운과 수많은 고들은 한 줌의 피를 토해냈고 심지어 거의 백여 명의 사람들이 이 짧은 찰나 죽고 말았다. “약해, 정말 너무 약해.” 검기를 전부 밀어버린 마신은 공중에 뜬 채로 연신 고개를 저었다. “다시!!!” 이때 조경운은 숨을 크게 들이쉬며 창백해진 얼굴로 다시 손을 들었고 주위의 고수들도 다시 한번 주신대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둥둥둥- 허공의 그 소용돌이 안에서는 갑자기 북을 치고 경적을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이는 마치 옛날 전장에서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소리 같았다. 이어 천군만마가 그 소용돌이 속에서 뛰쳐나왔고 그들은 방대한 힘으로 집결되었는데 갑옷으로 완전무장을 한 그
극한의 땅, 하늘 높이 솟은 수정탑 위에 마신의 몸은 마치 자색 수정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온몸이 자줏빛으로 가득 찼다. 그 아래에는 십자교황과 어둠의 신부를 비롯한 수많은 GPE의 고위층들이 마신을 향해 무릎을 꿇고 있었다. 하늘 위에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 소용돌이는 극한의 땅 전체의 영기가 모여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때 마신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큰 입을 벌리고 그 소용돌이를 향해 맹렬히 빨아 마셨고 삽시간에 그 거대한 소용돌이는 그의 체내로 빨려 들어갔다. 크악- 하늘에 울려 퍼지는 커다란 고함 소리와 함께 허공에는 갑자기 천둥번개가 쳤다. 잠시 후 마신의 등에는 여러 갈래의 균열이 생겨나더니 곧이어 황금색의 날개가 그의 등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두 개의 날개, 네 개, 여섯 개... 점점 많아지더니 결국 16개의 날개가 그의 등에서 나타났고 그 모습은 아주 위협적이고 공포스러웠다. 한편 이 모습을 본 십자교황 등은 모두 흥분을 금치 못했다. 허공 위에 떠있던 마신은 날개를 퍼덕거리며 천천히 고공에서 내려왔다. “일은 어떻게 됐어?” 마신은 입을 열었지만 목소리는 그의 몸에서 나오는 것 같지 않았고 허공에서 나고 있었다. 그러자 십자교황이 바로 대답했다. “주인님, 지금 대부분 세계의 세력들은 전부 우리의 손에 장악되었지만 아직 H국과 R국만이 여전히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전에 저희 쪽에서는 이미 M국과 각 국의 연합 세력을 이용하여 그 두 나라에게 군사적 진압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알아보니 그들은 마지막 희망을 신령에 걸고 있다고 합니다.” “신령?” 마신이 웃으며 말했다. “내가 바로 이 세상의 유일한 신령이야.” 이때 어둠의 신부가 손에 들고 있던 성경을 펼치며 말했다. “주인님, 그 H국 고대 무림계는 하늘의 선택한 자를 찾았다는 소문이 돕니다. 때문에 줄곧 그 자가 5서를 찾아 신령이 되길 바라고 있답니다.” “현재 H국과 R국의 반신들이 에베레스트에서 우리 세력을 막고 있는데
이때 하천은 비록 모진남 등과 10여 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었지만 그들은 하천에 대해 넘치는 경배심을 참을 수 없었다. 심지어 선대 왕조 황제의 환생인 연무명조차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오는 느낌이었다. 크오오- 황금빛 용의 포효소리는 천지에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잠시 후 하천은 황금용을 타고 허공 위에서 내려왔고 신용은 공중을 맴돌았다. “하천, 신령이 된 걸 축하해.” 하행풍 등이 모두 마음속의 흥분을 억누르지 모하고 하천을 향해 걸어왔다.“네.” 말하면서 하천은 몸의 강력한 기운을 거두어 들였고 몸을 감싸고 있던 황금빛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때 하천은 완전히 다시 태어난 듯 온몸에는 힘이 넘쳤고 마치 환골탈태한 느낌이었다. “하천, 신령이 된 건 어떤 느낌이야?” 연무명이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 “정말 천계로 사라진 줄 알았잖아요.” 하천은 연무명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고마웠습니다.” “허허, 고맙긴.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 걸.” 몇 사람은 한바탕 인사를 나누었고 잠시 후 하천은 연하산의 방향을 돌아보았다. 그 9번의 천뢰가 가진 위력은 정말 너무너무 컸기 때문에 연하산은 완전히 파괴되어 버렸고 허공 속의 그 블랙홀 또한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되지 않을 듯 보였다. 이 순간 하천은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졌다. 왜냐하면 그의 어머니인 강릉평이 자신이 아들이 신령이 되는 걸 돕기 위해 스스로 연하산에서 희생했고 모자 상봉을 하고도 몇 마디 말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으니 말이다. 하천의 머릿속에는 어머니가 죽기 전에 남긴 그 말들이 끊임없이 메아리 쳤다. 결국 하천은 깊은 숨을 들이마시더니 연하산의 방향으로 무릎을 꿇고 절을 세 번 올렸다. “어머니, 부디 편히 가세요. 어머니의 말씀대로 반드시 가족들을 지켜낼 겁니다.” 말이 끝나자 하천은 다시 몸을 일으켜 공중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이곳에 너무 오래 있었습니다. GPE의 마신은 이미 신령이 되었을 지도 모르니 빨리 가서 그 재난을 막아야 합니다
“아잇, 참!” 연무명은 연신 손사래를 쳤다. 모진남 같은 용조의 고수까지 자신의 별명을 알고 있다니, 자신의 별명이 용조에서 이렇게 많이 퍼져 있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전 묘아가 아니라 연무명이라 합니다.” 그러자 모진남은 다시 연무명을 위아래로 살펴보더니 무언가 생각난 듯 물었다. “연무명 형제, 소문에 우리 용조가 전에 당신을 요청하여 하천과 함께 선대 왕조의 묘지를 탐험하게 했는데 그 안에서 당신은 백만 대군들과 함께 허공 속으로 사라졌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에 다시 나타난 겁니까?” “하천 형제가 나중에 말한 바에 따르면 당신은 선대 왕조의 황제가 환생한 후 그 백만 대군을 데리고 천계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천계는 무슨.” 연무명은 투덜거리더니 아홉 번째 뇌겁을 기다리고 있는 하천을 바라보며 말했다. “제가 허공을 깨뜨리고 사라진 건 다 저 녀석 때문입니다.” “그게 무슨 뜻이죠?” 모진남과 하행풍 모두 멍해졌다. 그러자 연무명이 대답했다. “약 3천년 전, 신족이 세상에 강림하여 백성들이 편히 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엄청난 실력을 가진 대능력자가 나타나 그 신족을 몰아냈고 이 세계를 봉인하여 다시는 신족이 이 세계에 얼씬하지 못하게 했답니다.” “하지만 그 대능력자는 먼 훗날 이 세계에 또다시 재난이 닥치고 신족이 강림할 것을 대비하여 그 자는 후세에 대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 주었답니다.” “그는 천지의 기운을 이용하여 5서를 만들고 이 세계 각 지에 숨겨두었습니다.” “만약 신족이 다시 나타난다면 하늘이 선택한 자가 나타나 이 5서를 이용하여 신령이 되고 세상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러나 세계를 봉인해버린 뒤로 영기가 고갈되어 사람이 신령이 되는 건 매우 어려워졌고 9번의 뇌겁을 견뎌내는 것 또한 말이 안 되는 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대능력자는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한 수를 남겨두었답니다.” “설마 저 용?” 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