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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6화 나용을 해치우다

"금신단, 당신 사람을 너무 얕잡아 보는군."

나용은 금신단의 세 번째 승부수에 맞서 피하지 않았다. 지금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가 닥치는 대로 옆에 있는 탁자를 잡았는데, 백여 근의 탁자가 뜻밖에도 그에게 가볍게 잡혔다.

차탁자가 금신단에서 밀려온 금패 위를 가리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차탁 전체가 직접 터져 온 하늘에 유리 찌꺼기가 흩날렸다.

이때 라용의 몸에 쪼개진 목욕가운은 이미 완전히 미끄러져 떨어졌고 많은 유리찌꺼기가 그의 몸에 떨어졌는데 이는 금신단의 이 비장의 힘이 도대체 얼마나 큰가를 충분히 보아낼수 있다.

호호...

나용은 분노의 포효를 질렀고, 그는 온통 분노의 사자 같았다.

"금신단, 노자가 너와 싸웠다."

격노한 나용의 몸에는 근육이 급격히 조여지기 시작했고 온몸에 폭발적인 힘이 넘쳤다.

그의 두 주먹은 마치 망치처럼 정신없이 금신단을 향해 돌진했다.

김가의 4대 금강 중 하나인 나용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매우 강하다.

그는 비록 금신단에 밀렸지만 금신단과 많은 수법을 쓸 수 있었다.

원래 인테리어가 호화롭고 사치스러웠던 별장 로비는 곧 부서져 썩었고, 옆 벽에도 많은 균열이 생겼다.

수십 수 끝에 금신단의 손에 든 금패가 나용의 가슴을 쳤다.

쾅 하는 소리만 들렸고 라용의 그 200여근의 몸은 연처럼 금신단에 의해 날아갔다.

착지하는 순간 별장 전체가 떨리는 것 같았다.

나용의 입에서 선혈이 뿜어져 나오자 그는 새하얀 얼굴로 땅바닥을 두 바퀴 굴린 뒤 별장 정문으로 굴렀다.

적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나용은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았고, 그는 몸을 돌려 황급히 문밖으로 달려갔다.

금신단의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도 없이 건보로 쫓아갔다.

나용이가 별장 밖의 철문으로 막 달려가자 금신단은 이미 쫓아왔다.

또 하나의 승부수였다. 라용의 등을 세게 두드렸고 억지로 라용을 몇메터 두드렸다.

라용은 개똥을 먹으러 넘어졌다. 그는 땅에 엎드려 몸을 돌려 금신단을 바라보았다. 입에서 피가 마구 뿜어져 나왔다.

"금신단,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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