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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화 소운은 우리 천왕궁의 사람이야

일시에 이 사람들은 어떤 상황인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10초는 무척 빨리 지나갔고 폭풍은 총을 들고 아무 한 사람을 겨누었다. 펑!

그 이 사람이 쓰러지자 홀 전체는 순식간에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폭풍은 한 사람을 죽인 뒤 아무런 표정도 없었고 마치 개미 한 마리를 밟아 죽인 것처럼 침착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다시 시간을 세기 시작했다.

“그는 2층 VIP실에 있어요!”

마침내 한 사람이 입을 열었고 폭풍은 가볍게 웃으며 뒤에 있는 부하들을 향해 눈짓을 했고 그들은 즉시 2층의 VIP실을 향해 걸어갔다.

그러나 바로 이때, 소운이 안에서 걸어 나왔다.

“당신은 누구죠? 누가 초대했나요?”

“혼자 나왔군요.”

폭풍은 선글라스를 밀며 오히려 소운의 담력에 놀랐다.

“우리 용병단은 미션을 받을 때 절대 고용주의 이름을 토로하지 않아요. 이건 원칙이에요.”

말하면서 폭풍은 품 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냈고 눈 앞의 사람과 비교한 후 그는 저쪽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소운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순간 폭풍은 손의 황금 권총을 들어 소운을 겨냥했다.

빵!

총소리가 울리며 그 황금 총알은 순식간에 소운을 향해 발사되었다.

폭풍의 사격술은 매우 정확해서 20미터 이내에는 완전히 무차별적이고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었다.

현재 소운은 폭풍과의 거리가 불과 10미터밖에 되지 않았다.

폭풍은 실수할 리가 없었고 이는 틀림없이 소운을 한 방에 죽일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이 총알을 쏘는 순간, 소운의 눈앞에 갑자기 금빛이 스쳐 지나갔다.

땡!

그 금빛은 마치 특효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총알에 정확하게 맞았다.

곧이어 총알은 원래의 탄도를 벗어나 소운의 두피를 따라 스쳐 지나가서 소운 뒤의 벽을 관통했다.

그리고 그 금빛은 카드였고, 그 카드는 한 바퀴 빠르게 이동한 후 부메랑처럼 다시 주인의 손에 돌아왔다.

이 황금 카드의 주인은 바로 나진수였다.

“뭐야?”

폭풍은 바로 미간을 찌푸렸고, 그의 뒤에 있던 부하들도 가슴이 떨리더니 무의식적으로 총을 들어 소운 쪽을 겨누었다.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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