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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군비가 왔어

“하하하, 소수아, 어떤 일은 돈으로 평가할 수 없어. 우리가 그를 도와 일을 처리하면 좋은 발전을 얻을 수 있거든.”

“나도 너희들에게 줄 수 있어."

수아가 말했다.

“아니, 넌 그럴 수 없어."

그 사람들이 대답했다.

"당신은 독사라서 오늘 우리가 당신을 풀어준다면 내일 우리 모두가 죽을 거야.”

“그러니까 소수아, 너 그냥 죽어. 하지만 네가 죽기 전에 우리가 널 잘 아껴줄게. 하하하하.”

몇 명의 사내는 수아를 강제로 잡아서 옆에 있는 지프차로 끌고 갔다.

이때의 수아는 정말 절망을 느꼈다.

“군비!”

절망에 빠질 때, 수아는 본능적으로 군비의 이름을 불렀다.

지금까지 군비는 시시각각 수아의 곁에 있었다. 그는 바로 수아의 곁에 있는 보호신이었고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수아의 안전을 보호했다.

군비는 이미 수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그의 모든 것을 수아에게 주었다.

그러나 수아는 정말 전심전력으로 군비를 대했을까?

이 여자는 아마 군비까지 이용하려고 했을 것이다. 사실 수아 자신도 그녀가 군비에 대해 도대체 어떤 느낌인지 몰랐다. 그러니 그녀도 아마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다.

수아는 큰소리로 군비의 이름을 외쳤지만 지금 군비는 이미 금레사에 가서 자운을 찾으러 갔으니 어떻게 여기에 나타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 순간, 이 사람들의 뒤에서 갑자기 비명이 들려왔다.

곧이어 하얀 그림자가 휙 지나가며 그 두 남자는 바로 날아갔다.

“무슨 일이야?”

모두들 놀라서 그 하얀 그림자 바라보았다.

“군비야!”

저기에는 익숙한 그림자가 수아의 눈앞에 나타났다. 이 순간, 수아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이 위급한 상황에서 줄곧 그녀의 곁을 지키던 그 남자가 뜻밖에도 정말 나타났다.

온 사람은 확실히 군비였다. 그는 여전히 그 흰 옷과 대머리, 머리 위에는 아홉 개의 점이 있었다.

그는 그곳에 서서 수아를 바라보았고 몸에서 마치 은은한 성광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군비야, 너 정말 왔구나.”

군비가 있으니 수아의 마음은 든든해졌다.

그리고 이쪽의 이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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