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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원씨 집안을 총공격하다

자정이 될 무렵, 원씨 집 앞에는 검은색 승용차가 빼곡히 들어섰다.

5대,10대,30대,50대…

빽빽하게 들어선 승용차가 원씨 집안의 정원을 에워쌌다.

한 승용차 앞에서 검은 우산을 쓴 남자가 내렸다. 그 남자는 바로 양원이다.

그 후 그는 원씨 집안의 뜰로 걸어갔다. 그의 옆에는 검치가 있었으며, 그 뒤에는 주철과 이선범이 서 있었다.

“형님, 이제 강남 일대와, 강남 일대 조폭 계 사람들은 이미 저희가 점령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너무 쉽게 진행되었습니다. 저희가 알던 강남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저희에게 너무 쉽게 무너졌습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검치와 오진욱의 대결을 진행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오진욱과 원중이 있었다 해도, 이들은 저희에게 상대도 되지 않습니다.”

이선범은 너무 흥분한 탓인지 막무가내로 말을 건넸다.

이 말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낯빛은 어두워졌다. 특히 검치의 두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태극도의 대결은 확실히 검치에게 있어서 큰 수치스러움이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를 한번에 무너뜨려버린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그의 앞에서는 감히 태극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 안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짝…

양원은 이선범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닥쳐.”

“형님…”

이선범은 양원이 자신을 때릴 줄은 몰랐다는 듯이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는 곧 그를 이해하였다. 양원은 자신을 구해준 것이다. 만약 양원에게 뺨을 맞지 않았더라면, 그는 이미 검치에 의해서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

양원은 황급히 소리쳤다. ”태극도 이야기를 하는 자는 죽을 각오를 하는 게 좋을 거야.”

그 말의 의미는 즉, 검치를 건들이는 자는 양원도 어찌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옆에 있던 주철이 미간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 ”형님, 여덟째 말에 저는 동의합니다. 저희가 생각한 것 보다 너무 쉽게 일이 진행되고 있어요.”

“무슨 의미야?” 양원이 되물었다.

주철은 말했다.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쉽게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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