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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화 원지영

이 단발머리 미녀는 뜻밖에도 하천을 찾아온 것이었다.

게다가, 그녀가 하천과 결혼하고 싶어 하다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

단발머리 미녀는 시크하게 대답했다.

“난 외모는 보지 않아, 그래서 난 그 하천이 어떻게 생겼든 상관없어.”

"또한, 어머니가 그 아이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잖아. 나는 어머니의 눈을 믿어."

“어머니께서 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눈에 총애가 가득 차 있는 걸 봤잖아, 그니까 그 하천은 정말 괜찮은 사람일 거야.”

"그리고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에게 시집갈 거라고 전에도 말했었지."

"나 원지영한테 다른 선택지는 없어, 마치 도깨비가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아준 도깨비 신부랑 결혼하는 거랑 똑같아."

"검을 뽑은 자랑 결혼하는 거야."

원래 이 아름답고 늠름한 단발머리 미녀는 원지영이라고 불렸다.

그녀가 바로 전에 진혜가 하천에게 말한 그, 진지한 성격도 없이 하루 종일 제멋대로 행동만 하는 딸이었다.

그녀는 바로 원중의 딸이다.

"하지만 아가씨, 도깨비 이야기는 원래 비극입니다.“

“입 다물어.”

원지영은 즉시 "도경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일은 네가 이래라저래라 껴들 것이 아니야."라고 화를 냈다.

도경은 즉시 입을 다물었지만 마음은 달갑지 않았다.

그는 명목상 원지영의 경호원이지만, 사실 원지영의 죽마고우였다.

원지영에 대한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불분명한 감정이 있었다.

"아가씨, 전에는 무슨 일이든 당신 뜻대로 따랐지만, 이번에는 한 마디 더 해야겠습니다.“

"부인께서 그 하천은 이미 결혼하셨고, 그 집 딸도 벌써 다섯 살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가씨가 그를 찾아 가시더라도 그가 아가씨를 받아들일 리 없습니다."

"결혼한 게 뭐 어때서?"

원지영은 "결혼했으면 뭐 어때서?"라며 대수롭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결혼했으면 이혼하면 되는 거고, 내가 당연히 그 딸을 내 친딸처럼 키울 거야. 절대 그를 힘들게 하지 않아.”

"그런데..."

원지영의 아름다운 얼굴이 곧 먹구름으로 뒤덮였다.

그녀의 미간은 더욱 찡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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