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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2화

“유기태, 원래 우리는 너희 유씨 가문과 얼굴을 맞대고 싸우고 싶지 않았지만 모두 네 형이 자초한 거야!”

“그러니 이젠 무슨 말을 해도 늦었어. 너희 유씨 가문은 망할 날만 기다리렴!”

유기태는 자신만만한 대장로를 바라보며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명창은 피하기 쉽지만 기습은 피하기 어려웠다.

성약당의 이 몇 명의 장로가 독을 다루는 묘족 마을 사람들과 손을 잡는다면 정말로 매우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다.

더군다나 대장로들이 건넨 탕약이 생명을 구하는 약인지 아니면 해치는 독인지 알 수 없었다.

쾅...

뒤 밭에서 폭발음이 들려왔고 그 소리는 귀청이 터질 것처럼 커서 대장로 등 몇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창백해졌다.

“무슨 일이야?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그 녀석이 아직도 저항하고 있는 건가?”

“저기 하늘 좀 봐!”

사장로가 뒤 밭의 하늘을 가리켰다.

약신결계는 영맥과 주변의 약력(약초의 힘)을 빌려 영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영기가 화하여 형성된 네 다리의 청동기가 하늘에 나타났는데 마치 한 산처럼 보였다!

그 청동기는 마치 하늘과 땅을 모두 삼킬 수 있을 것 같았고 청동기의 뚜껑에서는 끝없는 빛이 뿜어져 나오며 하늘을 가렸다!

그때 진서준은 네 다리 청동기의 아래에 서서 그 거대한 청동기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귀찮게 됐군.”

이 거대한 청동기는 영맥과 영약의 신령으로 형성된 것이며 위력이 강력했다!

가장 무서운 결계는 바로 군더더기 없이 힘으로만 깨트리는 이런 결계였다!

이 결계를 깨려면 저 네 다리 청동 솥을 부숴야 했다!

“조금 귀찮긴 하지만 이곳의 약재는 반드시 내 손에 넣을 것이다!”

진서준의 눈에는 빛이 돌았다.

그 순간 천문검이 진서준의 손에 나타났다!

“가라!”

진서준은 손에 쥔 천문검을 휘둘렀고 검빛은 유광으로 변해 하늘 위의 그 거대한 솥을 향해 돌진했다!

쾅!

검빛과 약신결계가 응집된 거대한 솥이 부딪치자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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