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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7화

진서준이 지금의 이지성을 본다면 틀림없이 깜짝 놀랄 것이다.

원래 진서준에게 두 다리를 잃었지만 지금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오히려 횡련 종사가 되어 있었다!

이혁진이 진서준의 손에 죽고 난 후 이지성은 삼촌에 의해 한 고수 밑으로 보내졌다.

그 고수의 이름은 곽기린이었고 횡련 4품 대종사였다!

당산성 전체에서 곽기린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곽기린은 횡련 무공을 신묘한 경지까지 연마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곽기린은 오랫동안 깊은 산에 은거하고 있어서 국안부가 몇 번이나 곽기린을 찾으려고 했지만 발견하지 못해 곽기린을 명단에 넣지 않았다.

이지성은 자신의 스승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이지성은 단지 자신의 스승에게 여섯 명의 제자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각 제자는 모두 매우 무서운 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각자 한쪽의 대가문에서 공으로 모셔져 있었다고 들었다.

이지성이 무도를 수련하는 것은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지성에게는 오직 한 가지 목표만이 있었다. 바로 진서준에게 복수하는 것이었다!

진서준이 자기 집안을 파탄시켰기 때문에 이지성도 진서준에게 가족이 죽는 고통을 맛보게 하고 싶었다!

“지성아, 나의 여섯 제자 중에서 네가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단 몇 개월 만에 횡련 종사가 되다니!”

곽기린은 이지성을 보며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모두 스승님께서 잘 가르쳐주신 덕분입니다!”

이지성은 공손하게 말했다.

“너와 같은 나이대에서는 거의 너의 상대가 될 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중부 삼성의 그 소년 종사를 제외하고 말이다!”

곽기린의 눈에 한 줄기 빛이 스쳐 갔다!

이지성은 한동안 계속해서 수련에 몰두하고 있었기에 바깥세상의 일에 대해 들은 바가 없었다.

이지성은 호기심에 물었다.

“스승님, 그 중부 삼성의 소년 종사는 누구인가요? 전 그전에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너는 이전에 무도를 접해보지 않았으니 당연히 알 리가 없지.”

곽기린은 담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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