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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3화

“누구야? 누구지? 빨리 나와!”

허윤진은 깜짝 놀라서 바로 일어섰고 서둘러 타올로 자신의 몸을 가리려고 했다. 하지만 허윤진은 타올의 크기를 과대평가했거나 자신의 몸매를 과소평가했다!

젖어 있는 타올이 허윤진의 몸 앞쪽을 가리긴 했지만 목부터 허벅지 상단까지밖에 가려지지 않았다!

허윤진의 매력적인 몸매는 타올로 인해 더 도드라졌다.

이렇게 반쯤 가려진 유혹에 진서준은 머리가 텅 빈 듯한 기분을 느꼈다!

너무 자극적이었다!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 사람을 부를 거야!”

허윤진은 몸을 떨며 말했다. 허윤진은 자신을 훔쳐보는 남자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다!

만약 평범한 사람이라면 허윤진은 상대를 제압할 수 있었겠지만 만약 무공을 가진 자라면 허윤진은 큰일이다!

지금 허사연 일행이 별장에 없으니 허윤진이 아무리 소리쳐도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다.

“소리 지르지 마세요, 저예요!”

진서준이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누구세요? 진서준씨예요?”

허윤진은 완전히 놀라워했다.

“당신... 당신은 신약곡에 있지 않았나요? 언제 돌아온 거죠?”

진서준이 온천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허윤진은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자신이 방금 한 말을 진서준이 들었다는 생각에 허윤진은 부끄러워서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고 싶었다.

“신약당의 일은 해결되었고 그들의 주인가 돌아왔으니 한가해서 돌아왔어요.”

“사람이 다 나갔다고 생각해서 온천에 들어왔는데 허윤진씨가 집에 있었네요...”

진서준은 어색하게 설명했다.

진서준은 허윤진의 풍만하고 유혹적인 몸매를 보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방금 본 하얀 몸매는 마치 마약처럼 계속해서 진서준의 불안한 마음을 자극했다!

“그럼, 제가 들어올 때 왜 소리를 내지 않았어요?”

허윤진은 진서준을 원망스럽게 쳐다보았다. 만약 진서준이 자신이 들어올 때 소리쳤다면 자신은 절대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허윤진이 진서준에게 자신의 몸매를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진서준에게 방금 한 말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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