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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화

운전 학원의 공사장에서.

변건오는 진서준의 말을 듣고 차갑게 웃었다.

“네가 뭐라고 감히 우리 형한테 이리 오라고 해? 네가 이길 것 같아?”

진서준은 변건오를 보면서 차갑게 얘기했다.

“고민할 시간을 3초 줄게.”

“왜? 싫은데? 그러면 뭐 날 때리기라도 할 거야?”

변건오가 차갑게 웃으면서 물었다.

“건오 형님, 저 자식이랑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 해요! 이따가 다른 일도 있단 말이에요.”

한 양아치가 귀찮은 듯 얘기했다.

“그럼 지금부터 패! 당장 무릎 꿇고 사과할 때까지 말이야!”

변건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양아치들이 동시에 달려들어 진서준의 몸을 향해 손에 쥔 무기들을 휘둘렀다.

강 건너 불구경하던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얼굴이 파리하게 질렸다.

담이 작은 사람들은 이미 손으로 눈을 막고 잔인한 광경을 보지 않기 위해 애썼다.

‘퍽’ 소리와 함께 진서준이 발을 들어 올려 가장 가까운 양아치의 배를 걷어찼다.

다른 사람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그 양아치는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7, 8미터 떨어진 곳에 떨어져 버렸다.

“윽!”

양아치는 고통 속에서 비명을 질렀다.

그는 자기의 내장이 다 파열된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 그래서 바닥에서 뒹굴면서 고통스레 신음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약간 흠칫했다.

정신을 차린 변건오가 험악하게 얘기했다.

“너도 무술을 배웠다, 이거지? 어쩐지 자신만만하다고 했어. 하지만 그래도 소용없을 거야. 오늘 네가 내 앞에서 무릎 꿇고 빌지 않는다면 너를 내 아버지로 받들어주마”!

진서준은 변건오를 보면서 차갑게 얘기했다.

“넌 그럴 자격도 없어.”

말을 마친 진서준은 변건오의 얼굴에 주먹을 뻗었다.

우둑.

그 소리와 함께 변건오의 코뼈가 박살이 났다. 코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X발, 감히 날 때려?”

변건오는 피로 가득한 얼굴을 부여잡고 화를 쏟아냈다.

“뭘 보고만 있어! 얼른 때려!”

양아치들이 계속해서 진서준을 향해 돌격했다.

하지만 그들의 최후는 똑같았다. 진서준에게 맞은 그들은 바닥에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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