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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누가 너희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했어

“이동혁, 네놈은 우리 조씨 가문에서 평생 하인으로 일해도 이 죄를 속죄할 수 없어.”

조명희가 가사도우미가 된 일로 조씨 가문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허윤재가 화를 내며 소리쳤다.

“내 아들 허명신, 허씨 가문의 외아들을 네놈이 식물인간으로 만들었으니 그것도 내게 용서를 구해야 할 거야.”

“그리고 내 아들 천우민은 어떻고? 네게 다리를 밟혀서 지금 병상에 누워 다리 절단을 기다리고 있어. 진통 주사를 계속 맞아야 고통이 완화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내 너를 능지처참이라도 해야 지금 내 마음속의 분노가 가라앉을까 말 까야!”

천정윤 역시도 분노로 가득해 소리치며 치며 발을 굴렀다.

‘이렇게 큰 잘못을 하고서.’

‘이동혁, 네놈이 무릎을 꿇는 것으로 우리 용서를 구하려 한다고?’

‘꿈 깨라!’

‘네놈을 백 번, 천 번 죽인다고 해도 우리 아들딸이 겪은 고통에 비할 수 없을 테니.’

세화 가족과 장영도의 가족은 가만히 이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이미 너무 놀라 완전히 몸이 굳어 벼렸다.

머릿속은 이미 텅 비어 아무런 생각도 전혀 할 수 없었다.

‘동혁이 에메랄드정원을 의관총으로 바꾸려고 한 것도 모두 상식을 벗어난 일인데.’

‘뜻밖에도 방금 세 회장이 언급한 이 사건들은.’

‘더 말도 안 되는 일이야.’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동혁 씨가 다 벌였다고?’

세화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동혁을 보는 눈빛은 마치 이제 곧 죽을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

‘이렇게 많은 일을 저질렀으니.’

‘이동혁은 이제 그냥 살 수 없을 거야.’

‘네 탓이야. 모두 네가 벌인일이니 죽어도 남 원망 마라.’

“이동혁, 네놈이 지금 우리에게 용서를 빌어도 이미 늦었어. 네놈이 우리 3대 가문에 얼마나 많은 일을 저질렀는지는 너도 스스로 잘 알고 있잖아.”

“우선 지금부터 에메랄드정원에서 하루 종일 무릎을 꿇고 있어, 그 후에 너를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지.”

조구영의 말에 다른 두 가주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동혁에 대한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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