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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도시 전체 방비

이 전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인근 하늘은 모두 비행금지구역으로 선포됐고 무장헬기가 선회하며 순찰하고 있다.

에메랄드 호수와 H시를 흐르는 강이 만나는 곳, 곳곳에 잠수 장비를 착용한 사람들이 지키고 있다.

수육공, 모든 곳을 철저히 방비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이 기울여졌다.

H시 시청은 상부로부터 계엄령 선포의 지시를 받았다.

“지금부터 시 경찰서에서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하세요. 24시간 동안 도시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전신께서 나라에 세우신 공이 많아 그분을 제거하려는 해외 세력이 많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도시 전체에 계엄령을 내리는 건, 전신의 안전뿐 아니라 H시의 수 백만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세량 시장이 시청 업무회의에서 엄중히 말했다.

그렇게 에메랄드정원은 계엄령하에 있게 되었다.

그러나 허씨 가문과 천씨 가문, 두 가문의 사람들은 지금 아무것도 눈에 뵈는 것이 없었다.

3대 가문은 오래전부터 함께 협력해 온 관계였다.

그런데 지금 조씨 가문은 화제의 가문이 되고 있었고, 다른 두 가문은 그 들러리는커녕 내일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조차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

두 가문 모두 자리를 샀지만 규정에 따라 2~3명까지만 데리고 갈 수 있을 뿐이다.

반면 조씨 가문은 에메랄드정원의 주인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내일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

그래서 허씨 가문과 천씨 가문은 직접 사람과 선물을 하늘 거울 저택으로 보내 장영도를 만났다.

그들은 장영도에게 허씨 가문과 천씨 가문의 사람들이 내일 모두 에메랄드정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군부 측에 부탁해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본래 장영도는 동혁 때문에 자신이 이미 3대 가문에게 미운털이 박혔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 3대 가문이 보낸 사람들이 다시 한번 자기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보고 매우 의기양양해졌다.

“좋습니다. 제가 한번 알아보죠.”

장영도는 휴대폰을 꺼내 H시 군부 취임식 총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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