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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한동수, 나는 네가 부근에 있다는 것을 안다. 네가 복수를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나를 찾아와라. 노인의 시체를 가져가는 것이 무슨 능력이냐?”

진루안은 주위를 향해 분노하며 포효했다. 소리는 숲 속에서 울리면서 멀어졌다.

“하하하, 도련님도 당황할 때가 있습니까?”

진루안의 말이 떨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숲의 깊은 곳에서 몸매가 여위고 허약해 보이는 노인 몇 명이 천천히 걸어 나오는 것을 보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악한 성품이 배어 있었다. 그러나 우두머리의 개량한복 복장의 노인은 바로 한동수, 곧 한씨 가문의 집사인 한씨 아저씨였다.

그는 지금 거리낌 없이 웃으며, 진루안을 음미하듯 쳐다보고 있다.

그 후 그와 주위의 노인들은 모두 길을 비켜주었고, 진루안은 즉시 할아버지의 관이 밧줄에 묶여서, 뒤의 나무에 걸려 있으며, 두 명의 철조문 제자가 긴 칼을 든 채, 나무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도련님, 기분이 어떠세요?”

한동수는 냉소를 금치 못했지만, 여전히 잔인한 표정으로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진루안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해서, 두 주먹을 꽉 쥐자 ‘툭툭’ 소리를 냈다.

“나는 네가 비참하게 죽을 것이라고 맹세한다. 그리고 철조문도 문 전체가 멸망할 것이다!”

“입심이 너무 커, 흥.”

진루안의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한동수의 옆에 있는 흰 옷을 입은 노인이 말했다. 그는 안색이 너무나 차가워서, 마치 죽은 사람처럼 진루안을 바라보고 있다.

“나는 바로 철조문의 대장로인 백림이다. 나는 네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감히 우리 철조문을 멸할 수 있는지 매우 알고 싶다!”

흰 옷을 입은 노인은 조금도 꺼리지 않는 자기소개를 했지만,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한동수는 선배가 진루안에게 격노한 것을 보고, 더욱 마음을 놓았다.

그는 진루안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런 비열한 수단으로 진루안을 끌어들이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철조문의 사형 사제들과 함께 진루안을 죽여, 한씨 가문을 위한 복수를 할 것이다.

“진루안, 우리가 한번 겨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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