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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화

“뭐요, 용수님이 남황에 오셨습니까?”

“언제 말입니까?”

“어째서 저희들은 모르는 겁니까?”

그러나 귀역은 많은 설명이 없었다. 그는 창문 앞에 서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태양이 지평선 아래에서 천천히 떠올라 캄캄한 천지를 밝게 비추었다.

벌써 7시가 되었다.

그는 손에 무전기를 들고 “전군 출격하라!”라고 명을 내렸다.

군구 각 구역의 나팔이 울리기 시작했다.

공군이 먼저 출동하여 수천 대의 전투기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곧이어 많은 탱크, 군용차가 천산관으로 향했다.

강서준은 나무집 밖에 서 있었다.

날이 밝았으니 별일 없으면 귀역은 이미 출병했을 것이다.

그는 방으로 들어가 집안의 여러 나라 장군들을 보며 냉담한 표정으로 “천산관은 28연합국 10만 대군이 묻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쾅!

강서준의 목소리가 떨어지기 바쁘게 밖에서 굉음이 울려 퍼졌다.

마치 지진이 난 것처럼 바닥이 흔들렸다. 장군들의 안색이 바뀌었다.

“흑룡군이 출발한 것인가?”

“흑룡, 분쟁을 일으키려 하는 것입니까, 각국과 협의가 있어 쉽사리 천산관에 출병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가 반드시 보복할 것입니다.”

많은 장군들이 놀라서 외쳤다.

강서준은 의자에 앉아 무뚝뚝한 표정으로 “쉽게 관문을 나서지는 않겠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위협하지 않는 한입니다, 난 이미 군을 떠났지만 이혁은…”

강서준은 침대에 누워 기절한 이혁을 가리켰다.

“이혁은 여전히 남황 장군입니다, 대담하게도 감히 남황 장군을 체포했으니 흑룡군의 분노를 감수해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이 사람들의 몸 안에 있는 은침을 꺼냈다.

“당장 최고 장관에게 연락해 속죄하기를 바랍니다, 국제 관례에 따르면 포로 한 명당 몸값은 억이고 장군은 몇 조 그 이상입니다.”

강서준은 이 장군들을 바라봤다.

“기왕에 출병했으니 실패에 대비해야겠습니다.”

“패전의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밖에서 총포 소리가 들려왔다.

흑룡의 대군이 관문을 나섰다는 말에 천산관의 28개국 연합군은 완전히 안색이 변했다, 명성이 자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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