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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0화

김초현은 완전히 멍해졌다.

그녀는 도무지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김현이 대출을 받았다니.

마호영은 조폭 출신이었다.

강중의 여러 유명한 조폭들의 우두머리들은 잇따라 은퇴하여 세상사에 관여하지 않았다.

단왕 어르신, 구지천 같은 사람들이 은퇴를 한 후 마호영은 이 기회를 틈타 자리를 잡았다.

현재 그는 대출, 카지노, 유흥업소 등 각종 사업을 하고 있다.

한 동생이 물었다.

“형님, 왜 김현 이 녀석을 잡아가지 않습니까? 그를 잡아 가문에 압박을 가하면 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마호영이 크게 웃었다.

“돈만 준다고 끝날 쉬운 일이 아니다.”

동생은 호영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다시 물었다.

“형님, 무슨 뜻입니까?”

그는 득의양양한 얼굴로 말했다.

“저 집안의 배경을 똑똑히 알아봤다. 그중 가장 대단한 것은 김초현의 배후에 있는 흑룡이다. 아쉽게도 지금은 흑룡이 무너졌다. 남황의 총수가 아니라 소식을 들은 많은 거물들이 흑룡을 죽이고 싶어 하지.”

말을 하다가 그는 잠시 멈칫했다.

이어 “지금 인터넷에 흑룡이 남황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이것은 틀림없이 누군가가 판을 짠 것이야, 게다가 흑룡이 관천산에서 전사했다는 소식도 있지.”라고 덧붙였다.

“김초현은 기댈 곳을 잃었다, 이젠 주인을 잃은 어린 양이야. 저런 미녀와 함께 잠자리를 하고 그 집안의 재산을 내 손에 넣는다면...”

“역시 형님이십니다.”

“하하….”

마호영이 크게 웃었다.

한편, 김현은 바닥에 누워 있었다, 그의 머리는 찢어져 피가 흘렀고 끊임없이 통곡하는 소리를 냈다.

김초현이 다가가 “김현,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호통을 쳤다.

“흑흑…”

김현은 울음을 터뜨렸다. 슬퍼서 죽을 지경이다. 지금 살아있는 것에 미련이 없었다.

일어서서 창문으로 돌진하여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 했다.

김초현은 그때 그를 끌어당겼다. “죽는다고 문제가 해결돼? 진정해.”

“날 죽게 내버려 둬, 제발 날 좀 죽게 해줘.”

“짝!”

김초현이 손을 들어 김현의 뺨을 때렸다,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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