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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27명의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일찍이 흑룡이 강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무서운 지경까지 강할 줄은 몰랐다.

그 사람은 타이탄이라는 사람이다.

전투족으로 불리는 나라의 사람으로 제1 강자라는 명칭은 쉽게 얻은 것이 아니다.

귀왕은 이 장면을 보고 완전히 얼어버렸다.

그는 바닥에 있던 기관총 한 자루를 주워 강서준을 향해 한바탕 난사했다.

"흑룡, 죽어, 죽어..."

강서준은 재빨리 타이탄의 시체를 잡아들었고 곧 수많은 총알들이 몸에 날아들었다, 그리고 곧 강서준의 손에서 은침이 날아들어 정확히 귀왕에게 날아 꽂혔다.

귀왕은 순간 온몸에 힘이 빠져 바닥으로 쓰러졌다.

강서준은 귀왕을 죽이지 않았다.

귀왕이 배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누가 이 판을 만들었는지 알려면 반드시 귀왕에게 물어봐야 한다.

귀왕을 제압하고 남은 사람들을 지켜보았다.

전부 강서준의 실력에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그렇다고 섣불리 물러설 수 없었다, 자신들의 체면이 있었기에.

"다 같이 움직인다."

27명이 순식간에 움직였다.

동시에 강서준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산의 정상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그들의 명성은 허구가 아닌 진실이었고 전부 무예에 대한 학식이 높은 사람들이었다.

산꼭대기에서 사람들의 움직임과 격투 소리가 울러퍼졌다.

강서준은 27명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고 있었다, 강서준의 몸 전체가 적군의 목표였다, 강서준은 몸에 고통을 느꼈지만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순식간에 몸이 날아갔다.

누군가의 머리가 그대로 차여 한쪽으로 쏠리더니 몸이 거꾸로 날아갔다.

발을 돌려 정확하게 바닥에 엎드리더니 몸이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올랐다.

그가 일어나는 순간 큰 칼이 날아들었고 먼지를 말아 올렸다.

강서준은 몇 미터 밖으로 튕겨 나가 제대로 서기도 전에 치타처럼 달려나가 한 사람과 한 번 맞서더니 그대로 날려 보냈다.

격전이 계속되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쓰러졌다.

얼마 뒤.

산꼭대기.

전부 시체이다.

딱 한 명만 서 있었다.

그 사람은 군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의 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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