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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02-14 19:00:00
마지막 화면에 강서준이 사과하는 장면이 나왔다.

강서준을 보자 김초현의 얼굴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서청희도 얼굴을 찡그리며 중얼거렸다. “이 자식이, 채우석을 공격해? 죽고 싶나 봐?”

김초현의 안색이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 서청희가 물었다. “초현, 너 괜찮아?”

“어, 괜찮아.” 김초현이 힘없이 손을 저었다.

강서준, 집구석에서 망신이나 당하면 몰라도 어떻게 텔레비전에서까지 창피하게 굴지?

“초현, 강서준은 정말 너랑 어울리지 않아. 이러자, 내가 시간될 때 노 도련님을 소개해 줄게.”

“됐어.” 김초현이 바로 거절했다.

“아이고.”

서청희는 고개를 저으며 속으로 안타까워했다.

김초현의 자태와 능력이라면 더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

왜 하필이면 강서준에 매달려서 이 꼴을 당하는지 알 수 없었다.

밥을 먹은 뒤 김초현은 ST로 돌아갔다. 회사에 귀찮은 문제들을 하나 하나씩 해결했다.

이미 회사 계좌에 몇 백억 되는 자신이 있으니 잘 이용하면 단기간에 규모를 확장할 수 있었다. 그러면 QS 신도시에 입주할 자격을 얻게 된다.

“회장님…”

김초현이 열심히 계획서를 쓰고 있을 때 김용이 노크하고 들어왔다.

“왜?”

김초현이 김용을 쳐다봤다.

김용은 초대장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놨다.

“이건 방 선생님이 보낸 초대장이에요. 보름 뒤면 1년에 한번 열리는 약도 대화가 열리는데 모든 진료소에서 실력이 좋은 한의사가 대표로 참가하거든요.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신의’ 호칭을 얻을 수 있어요.”

“그래.”

김초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대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강중 출신이라면 누구나 성대하게 열리는 전통 대회를 모를 리 없다.

의술 대회는 1년에 한번 열렸다.

매년 모든 병원 거리의 의사들은 물론 해외에서 온 의사도 있었다. 모두 재능을 보여주면서 ‘신의’라는 호칭을 얻기 위해서다.

하지만 20년 전부터 방영길이 신의 호칭을 얻고나서 20년 동안이나 그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ST는 그냥 얼굴만 내비칠 거야.”

ST의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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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어느 여자라도 자기 남편이 쓸모없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김초현도 그랬다.강서준은 다른 건 몰라도 의술은 뛰어났다고 믿고 있다. 분명 강중의 한의사를 통틀어 99%이상을 능가할 것이다.다만 강서준은 원래 나태해서 이 기회에 정신을 차리길 바랐다.김초현이 강서준을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봤다.비록 김초현의 말이 유혹적이고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강서준은 그래도 나서기 싫었다. 어렵게 하류층 사회에 발을 들였는데 지금의 삶이 너무 편하고 좋았다.“아니면 여보가 참가해.”김초현이 정색하고 한 마디 했다.“강서준, 가기 싫으면 말해. 내가 가서 뭐하게? 의술은커녕 약재도 모르는데. 맞다, 오늘 어디 갔었어? 왜 연예인을 공격해? 거기까지 가서 창피를 당해야겠어?”강서준과 좋게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만들지 않았다.화가 난 김에 낮에 있었던 일까지 꺼내서 따졌다.“여보, 내 말은 그게 아니라. 뒤에서 돕겠다고. 여보가 신의 호칭을 얻으면 더 좋잖아? 그러면 ST이 더 유명해질 텐데?”“무슨 소리야?”김초현이 씩씩거리면서 말을 이었다.“한의학은 오천 년이라는 세월을 거쳐서 학식이 넓고 심오해.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배워도 한의학 정수를 터득하지 못하는데 보름 안에 내가 어떻게 배워?”강서준이 피식 웃었다. “너를 믿어. 무조건 해낼 수 있어. 시간나는 대로 알려 줄게. 요령도 좀 배우면…”“됐어. 그만 자.”김초현은 자신이 보름 내에 배운다고 해서 한의사가 될 거라고 믿지 않았다. 그것도 한의학 대회에서 신의를 얻는 다는 건 더 말이 안 되었다.한의사들은 대부분 몇 십 년 동안 종사해서 경험을 쌓았다. 김초현은 여전히 씩씩거리며 침대에 누웠다.강서준이 멋쩍게 코를 만졌다. 진심으로 한 말이었다.김초현이 마음먹고 배운다면 보름 안에 천하제일 신의 호칭을 얻는 건 쉬운 일인데 믿어 주지 않았다. 강서준도 침대에 누웠다. 밤새 분위기는 싸늘했다.이튿날.김초현이 일찍 출근했다. 강서준도 집에 있기 싫어 핑계를 대고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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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93화

    김초현은 더 설명하지 않았다. 원래 떠벌리고 다니는 걸 싫어하니 한정판 차를 운전하고 나가면 무조건 타인의 시선을 끌 것이 뻔했다.김초현이 말이 없자 강서준도 더 묻지 않았다.강서준이 마세라티 차문을 열고 운전좌석에, 김초현은 조수석에 앉고 고속도로 입구로 향했다.강북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도시로 강중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강서준은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 않는 속도로 달렸다.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시속 120을 유지했다.“강서준, 강북 시내에 가면 선물을 사야겠어.”조수석에 앉은 김초현이 입을 열었다. “강북에도 거의 10년 만이라, 할머니 집도 오랜만에 가는 거야. 할머니 생신에 너무 초라하게 가면 안 되잖아.”그러면서 카드를 건넸다.“새로 만든 카드야. 계좌에 20억 정도 넣어뒀어. 받아.”“여보, 뭘 그렇게 많이 줘?”“딴 말 말고 받아.”김초현은 10년 만에 강북에 가지만 외삼촌들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 하연미처럼 기가 세서 강서준이 거기서도 망신을 당하는 게 싫었다.하지만 강서준은 그런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여보, 나 직장 찾아서 돈 필요 없어. 회사에 쓸 돈이 많을 텐데 거기에 보태. 내 월급으로 충분해.”김초현이 강서준을 째려봤다.“나는 망신당하고 싶지 않아. 외삼촌들이 엄마랑 똑같거든.”그제야 강서준이 알아듣고 마지못해 받았다.“참, 우리 외할아버지 가족들 잘 모르지? 간단하게 말할 테니까 잘 기억해. 거기 가서 창피 당하지 말고.”“알았어. 말해.”“우리 외할아버지는 군인이야. 평생 군대에서 근무했어. 비록 직위는 높지 않지만 군인 의식이 강해서 우리 외삼촌들도 모두 군대에서 근무했지. 지금은 각 정부기관으로 전근됐어.”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윤지가 군인을 좋아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김초현이 계속 말했다. “하지만 외할아버지는 군대에만 복종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어. 경영할 사람도 있어야 된다고 막내삼촌을 경영인으로 키웠어. 막내삼촌은 지금 몸값이 몇 천억 되는 사장님이야.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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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94화

    약도시 강중과 인접한 강북에도 한의원이 많았다.강서준과 김초현은 시내에서 돌다 강북에서 가장 큰 약방에 도착했다.“제일약방.”약방이 꽤 크고 인테리어도 화려했다. 입구에는 간호사 옷을 입은 여자 종업원이 열정적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두 사람이 다가가서 문을 열기도 전에 한약 냄새가 코를 찔렀다.“어서 오세요.”여 종업원이 환하게 웃으며 맞이했다.“두 분, 어떤 약을 찾으세요?”김초현이 바로 대답했다. “인삼을 사고 싶어요.”“이쪽으로 오세요.”종업원의 안내를 받으며 카운터에 갔다.카운터에는 화려하게 포장한 박스들이 있었다.그 박스를 열어봤더니 모두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인삼이 들어있었다.“이건 백두산 인삼이에요. 10년 산이라 가격이 55만 정도해요.”김초현은 인삼에 대해 일가견이 없지만 가격이 높을수록 인삼 등급도 높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이것보다 더 좋은 인삼은 없어요?”그 말에 종업원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얼마 정도를 원하세요?”라고 물었다.김초현이 대답했다. “그야 비싸면 비쌀수록 좋죠.”“이, 이쪽으로 오세요.” 종업원은 오늘 큰손을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두 사람을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갔다.2층에는 등급이 더 높은 제품만 팔았다.그러니 1층보다 고객이 더 많았다.몇몇 종업원들이 인내심 있게 고객들에게 각종 한약재료를 설명해주었다. 물론 효능도 빠뜨리지 않고 세세히 소개해드렸다.2층에서 강서준과 김초현은 진열된 인삼들을 볼 수 있었다. 가격은 몇 백만부터 몇 억까지 다양했다. 김초현은 가격은 잘 모르지만 인삼들이 모두 평범하다고 느꼈다.외가 친척들이 모두 어떤 사람들인데 이런 평범한 물건을 눈에 차지도 않을 것이다.김초현이 물었다. “이보다 더 비싼 건 없어요?”종업원이 듣더니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있어요. 있어요.”그리고 재빠르게 커다란 인삼을 꺼내서 소개했다.“이건 100년 산 인삼인데요 우산에서 가져왔어요. 가격이 7000만이에요.”김초현이 고개를 저었다. “너무 평범해요.”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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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95화

    허서윤은 휴대폰을 꺼내 들더니 빠르게 계산을 했다.“모두 8억 65만 4000원이에요. 꼬리를 떼서 8억만 주세요.”강서준이 피식 웃었다. “사기 전에 먼저 보는 게 원칙 아닌가? 한 번 봤다고 모두 사라고 하다니. 이 약방 불법 아니야?”“맞습니다. 봤으면 사야 되는 게 우리 약방 규칙입니다.”그때 저 멀리서 30대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왔다. 검정색 셔츠를 입고 굵은 금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그 뒤에는 덩치 큰 두 사내가 따라왔다.손님들이 웃긴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쪽을 힐끗 쳐다봤다. 남자가 와서 테이블 위에 열어놓은 인삼 박스를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제일약방의 규칙은 원래 그래요. 인삼은 빛을 보면 안 되거든요. 영기가 사라지게 되니까. 그런데 이렇게 많이 열어놓았으니 영기가 다 사라졌어요. 이런 걸 누가 사겠어요?”“철준 오빠.”허서윤이 공손하게 불렀다.그리고 철준 오빠라는 사람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강서준과 김초현을 째려봤다.말투만 들어도 두 사람은 강북 출신 아니라 강중에서 왔다는 걸 눈치챘다. 그래서 비싼 인삼을 찾을 때 약방 책임자 허철준을 불렀다.제일약방은 NE 가문의 소유다. 강북에서 NE 가문은 명문가이자 오대 상업 연맹에 속하니 권력이 막강하다.허철준은 가문에서 셋째 아들이다.“말도 안 되는 소리를.”김초현이 허철준을 보며 싸늘하게 말했다.“무슨 영기 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 빛을 보면 안 된다고? 그런 억지가 어디 있어. 내가 안 산다고 해서 벌건 대낮에 어떻게 할 지 궁금하네요.”“하하하하.”허철준이 크게 웃자 주변에서 보던 손님들도 웃었다.마치 김초현이 아주 우스운 말을 한 것처럼 말이다.“여러분, 말해보세요. 우리 약방의 규칙은 한 번 열면 구매해야 된다는 게 맞으시죠?”“그럼요.”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그 말에 김초현의 안색이 어두워졌다.강서준은 허철준을 보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안 산다면 어떻게 할 셈이죠?”“안 산다고?”허철준이 인상을 구기더니 뒤에 선 덩치 큰 사내들에게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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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96화

    한 번에 막고 한 번에 200키로 되는 사내를 날려버렸다.허철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감히 내 구역에서 내 사람을 때려? 가만 두지 않을 거야.’“새끼야. 여기가 어딘지 알아?”얼굴은 잔뜩 찡그리고는 위협했다.“여기는 강북이야. 어디서 굴러왔는지 모르겠지만 강북에 오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내 앞에서는 대가리 조아려야 돼. 지금 무릎 꿇고 잘못을 빌면 없던 일로 해줄 수 있어.”김초현은 강서준이 말도 없이 사람을 때려서 재빨리 잡아당겼다.“여보, 그만하자.”강서준도 더 허철준과 상대하기 싫어 고개를 끄덕였다.허철준이 김초현을 보더니 아름다운 미모에 매료되었다.키 크고 긴 머리는 폭포 같았다. 그리고 피부가 맑기까지 해서 예쁘기 그지없었다.반대로 평범하기 그지없는 강서준을 힐끗 보고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다시 김초현을 봤다.“이대로 가? 어림도 없어.”그러더니 휴대폰을 꺼내 들고 어딘 가에 연락했다.강서준은 이런 인간들과 더 이상 마주하기 싫어 김초현을 데리고 나가려했다.“막아!”다른 사내가 주먹을 쥐면서 강서준에게 달려들었다.강서준은 바로 몸을 돌려서 순식간에 공중에서 발을 휘두르더니 아주 정확하게 사내의 머리통을 향해 내리꽂았다.그 바람에 사내의 목이 꺾히면서 옆으로 쓰러지더니 카운터에 그대로 박아버렸다.와장창창!유리 테이블이 산산조각이 났다.그 위에 놓인 인삼이며 녹용이며 바닥에 모두 떨어졌다.하지만 강서준은 여유 있게 서 있었다. 허철준이 당황했다.두 사내의 실력이 보통이 아닌데 모두 쓰러졌다는 건 눈 앞에 남자가 보통 인물이 아닌 게 틀림없다.그러나 여기는 강북이고 NE 가문의 구역이니 두려워하지 않았다.두 사람을 해치운 게 무슨 대단하다고. 그럼 20명 불러오면? 200명 불러오면?허철준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졌다.주변 사람들은 입을 떡 벌였다. ‘너무 세.’‘순식간에 덩치 큰 사내를 때려 눕혔어.’강서준이 재미있다는 듯이 웃으면서 말했다. “이래도 사야 돼?”허철준은 인상만 구길 뿐 아무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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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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