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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화

금지?

채우석은 어리둥절했다.

이게 무슨 일이야?

겉만 번지르르하고, 옷차림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QS 그룹의 보스일 수 있단 말인가.

그는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다.

"백 대표님, 저한테 농담하시는 거예요?"

"꺼져."

상혁은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는 여기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는 것은 똑똑한 사람이란 말이었다.

그는 틀림없이 채우석이 보스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생각했다.

"채우석씨 계약은 해지되었습니다, 국내 어느 연예 회사도 감히 그쪽을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더 이상 영화를 받을 수 없을 것이고, 각종 연예 프로그램도 출현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나가세요."

"저..." 채우석은 상혁에게 말했다. "방금 전에 계약을 했는데..."

강서준은 상대하기도 귀찮아 몸을 일으켜 걸어나갔다.

그는 애초에 채우석의 사인을 받아 김초현을 즐겁게 할 심상이었다.

CCTV에서 채우석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을 보고 언짢았다.

다만 그 자신도 나태한 사람이고 남에게 요구할 권리도 없으므로 눈감아 주었다.

다만, 나갈 때.

채우석은 자신을 이용했다.

그제야 채우석은 자신이 정말 잘못했다는 것을 깊이 인지했다.

그는 황급히 강서준을 쫓아갔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실 수 있나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가장 핫한 스타입니다. 팬들도 많고..."

강서준 몸을 돌려 채우석을 바라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왜, 내 말을 알아듣지 못했습니까, 설마 경호원이라도 불러야..."

말을 들은 채우석은 도리여 협박을 해왔다. "제 팬들만 해도 수억인데, 만약 저와 계약을 해지하고 절 연예계에서 퇴출 시키면 후과를 책임질 수 있나요, 내가 SNS에서 글 하나라도 올리면 회사는 내 팬들이 가득 몰려들 것입니다."

강서준이 웃으면서 말했다. "한번 해보세요."

말을 끝내고 그는 몸을 돌려 떠났다.

갈 때 잊지 않고 백소희에게 경호원을 불러 사람을 쫓으라고 했다.

백소희는 지체하지 않고 사람을 불렀다.

곧 경호원들이 올라와 채우석을 끌어냈다..

강서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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