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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8화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이렇게 강한 기운이 있어?"

모든 사람이 산 정상에서 전해오는 무서운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은 겁에 질렸다.

이 기운으로 이화궁의 산맥이 해체될 조짐이 보였다. 산기슭에 모인 사람들의 안색이 변했다.

"불길해, 얼른 도망가."

사람들은 아연실색하며 도망쳤다.

산꼭대기.

강서준은 체내의 두 개의 진기를 융합해 하나의 힘을 형성했다. 그는 새로운 힘을 통제했다. 그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하고 거대했다.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하하."

절심은 미친 듯이 폭소했다.

너무 강한 힘이다.

신통 경지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끔찍한 수단을 내보이는 강서준에게 절심은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그래, 강서준, 얼른 알려줘. 이게 도대체 뭐지?"

절심은 감격스러워 몸까지 떨렸다.

태창과 천절문의 다른 제자들은 무서운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꼈다. 그 기운의 영향으로 그들은 참지 못하고 뒷걸음질쳤다.

강서준은 폐허 속에 서 있었다.

두 손을 들어 올리더니 손바닥에서 농구공만 한 진기 원구를 만들어냈다.

눈부시게 빛났다.

한껏 격앙된 절심의 얼굴을 확인한 강서준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건 건곤적멸이야."

"그래, 건곤적멸, 그것의 위력은 방금 확인했다. 당신 진기가 완벽히 강하지도 않은데 이렇게 강한 것을 내뿜으면 당신을 파괴할 거야. 당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데, 이렇게 허무하게 죽으면 안 돼."

절심이 말했다.

그는 강서준의 숨소리가 거칠어 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강서준이 모든 힘을 소모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강서준이 이런 방법을 상상할 줄 몰랐다.

강한 수단이었지만 그를 죽일 수 없는 지경이다.

그는 신통 대단원 경지에 이르렀고 한 수로 그를 죽일 수 없었다.

순간, 강서준은 손에 쥐고 있던 진기 원구를 절심을 겨냥해 던졌다.

절심이 순간 불길한 기분을 느끼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빌어먹을 놈."

욕설을 퍼부은 절심은 재빨리 몸을 옆으로 피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절심과 강서준은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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