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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2화

강서준이 말했다. "난 강중에 갈 거야."

그는 김초현과 강미유를 보러 가야 했다.

미유를 안 본 지도 어느덧 반년이 넘었다. 미유는 이제 한 살이 되었다.

"미유가 나한테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네."

강서준은 딸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김초현이 보고 싶었다.

반년 동안 김초현이 어떻게 됐는지 궁금했다.

"먼저 강중에 가봐요. 우린 남황으로 갈게요."

진예빈이 고개를 끄덕였다.

강서준과 진예빈이 헤어졌다. 그는 강중으로 가고 진예빈과 블랙 호크는 남황으로 갔다.

반년 간 SA 일가의 위세는 갈수록 높아졌다. 재력과 실력이 많이 성장했다.

SA 일가는 강서준의 힘을 빌려 사업을 확장했다. 강서준은 현재 용 나라의 황제이자 한 나라의 왕이다. 대하와 매우 친밀한 관계다.

SA 일가는 강서준과 관계를 이용해 빠르게 부상했다. 현재 대하의 최정상급 가문이 되었다. 국제적으로 일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SA 별장.

한 살짜리 아기가 바닥에서 기고 있다.

아이는 바닥에서 일어서서 몇 발자국도 가지 못하고 다시 바닥에 엎어졌다. 그러더니 울음을 터트렸다. 하연미가 얼른 달려가서 아이를 일으켜 세운 뒤, 안아 올렸다.

강서준은 안으로 들어오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어머님."

강서준이 하연미를 불렀다.

하연미가 몸을 돌려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얼굴에 희색을 띠며 걸어와 미소 지었다. "우리 사위 왔구나."

"미유야."

강서준은 하연미의 품에 있는 아이에게 손을 뻗어 안으려 했다.

하연미는 강미유를 그에게 건네려 했다.

"으앙..."

강미유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눈물이 끊임없이 흘렀다.

하연미는 급히 다시 아이를 안았다. 그러자 아이가 눈물을 끊었다.

하연미가 웃으면서 말했다. "아이가 낯을 가려서 그래."

"음."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았다. 아빠로서 곁에 있어야 할 의무를 못한 탓이기도 했다.

"초현이는?"

하연미가 물었다. "왜 같이 오지 않는 거야?"

강서준이 말했다. "초현 씨는 일이 생겨서 당분간 오지 못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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