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301화

열흘간 연습에 몰두한 덕에 그녀는 공력이 크게 늘었다.

'서준 씨의 진기도 분명 회복되었을 거야.'

이변이 없는 한 강서준은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강중에서 다시 교토로 돌아갈 것이다.

"서준 씨를 만나야겠어."

별장에서 나온 김초현은 차를 몰고 송나나의 집으로 향했다.

그동안 강서준은 줄곧 송나나와 함께 무예를 연습했다.

열흘간의 수련으로 그의 몸은 음기와 양기가 적절히 융합되었고, 진기도 천천히 회복되었다. 경맥도 튼튼해져 더 이상 진기의 폭발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는 서서히 최고의 실력을 되찾아 가는 중이다. 두 사람은 방 안에서 괴이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부동한 심법과 부동한 진기는 두 사람을 연결해 하나로 이어주었다. 송나나는 강서준의 도움으로 비약적으로 실력을 키웠다.

열흘간의 고된 연습으로 그녀의 실력은 1단에서 어느새 3단에 이르렀다. 둘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힘들어요."

송나나는 이마의 식은땀을 닦으며 말했다. "연습이 재미있다고 여겼는데, 지난 열흘은 정말 곤욕스러웠어요. 재미도 없고 단조롭기만 해요. 제가 생각했던 거랑 너무 달라요."

그녀는 얇은 옷을 걸치고 있었다. 땀을 많이 흘린 탓에 그녀의 얇은 옷은 몸에 착 달라붙었다. 강서준은 침대 위에 앉아 정신 수련을 하고 있었다.

그의 몸에서 나오는 기운은 전보다 훨씬 강해져 있었다. 그녀의 말에 강서준은 수련을 멈추고 감았던 눈을 떠 송나나를 바라보았다.

강서준은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열흘 동안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고 실력도 되찾았어요."

"잘 됐네요."

송나나가 진심으로 기뻐했다.

"나나 씨, 고마워요. 나나 씨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실력을 회복하지 못했을 거예요."

송나나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도 서준 씨 덕분에 진기가 매우 강해졌어요. 벌써 3단에 이르렀잖아요."

"그러게요."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나나 씨의 진기는 아직 부족해. 6단, 아니 7단만 되어도 함께 수련했을 텐데...'

송나나는 한기가 많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