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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8화

작가: 미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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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추가 내단에 대해 설명을 늘어놓았다.

"일반적으로 장수한 동물의 담은 무술인에 더없이 좋은 보양식이네. 담을 먹으면 기력이 증가하지.

그리고 이 내단은 담보다 훨씬 쓸게 많아.

동물의 내단을 직접 본 적 없지만 비책에 기록된 걸 몇 번 본 적 있다네."

한편, 강중의 외딴 교외의 시골길.

검은 차 한 대가 도로 위를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믿을 수 있어요?"

차 안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조수석에는 검은 코트를 걸친 40대 남성이 앉아 있었다. 남자의 눈썹은 아주 짙었다.

"이건 장난이 아니에요. 잘못되면 우리 모두 죽어요."

조수석에 몸을 기댄 남자가 천천히 몸을 곧게 폈다. 그는 굳은 얼굴로 말했다. "일단 한 번 해보자. 몇 년동안 우리 셋이 줄곧 쫓던 기회야."

조수석에 앉은 남자가 운전석에 앉은 남자를 힐끗 쳐다보았다. "막내야, 알아봤어?"

운전석의 남자가 입을 열었다. "네, 조사했어요. 강서준이 강중에 와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전부 알아냈어요. 김초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죽였더군요. 게다가 옆에 여자들도 꽤 많이 거느리고 있었는데 전부 강서준에게 목숨까지 걸 수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말을 들은 조수석에 탄 남자가 입을 다물었다. 차에 탄 세명은 모두 무술인이었다.

첫째 김덕윤, 둘째 김덕준, 셋째 김덕호.

세 사람은 무법천지인양 나쁜 짓들을 많이 저질렀다. 그러던 중 천산파에게 쫓겨 줄곧 숨어서 지냈다.

이번 천산대회에도 그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들은 천산대회에서 발생했던 일을 알아내기 위해 정보를 사들였다.

강천이 이번 천산대회에서 얼마나 많은 걸 취했는지 알게 되었고 그들은 마음이 흔들렸다.

김덕윤이 곰곰이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장기간 의논할 필요가 있어."

"참."

운전을 하고 있던 막내 김덕호가 입을 열었다. "30년 강천이 강한 그룹을 떠날 때 집사 한 명도 데리고 갔더군요. 진수라는 사람이었는데 강천이 매우 신임했던 모양이에요. 10년 전 강한 그룹에서 화재 사가 났을 때 강한 그룹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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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나나는 손에 든 내단을 강서준에게 건넸다. "이렇게 귀중한 걸... 잘 챙겨요. 실수로 망가뜨려도 배상할 수 없는 물건이잖아요."강서준은 내단을 건네받았다.참, 내일이면 새해인데, 서준 씨는 어디에 있을 거예요?" 서청희가 화제를 돌렸다. 그녀는 두 눈을 반짝이며 강서준을 바라보았다."당연히 우리 집 가지." 김초현이 서청희를 힐끗 쳐다보며 강서준의 팔짱을 꼈다. 그녀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사람들에게 눈치를 줬다. 마치 강서준은 자기 남자라고 선포하는 것 같았다.하지만 강서준의 생각은 달랐다. 강서준은 SA 일가에 가고 싶지 않았다."초현 씨 집은 가지 않을래요." 강서준이 입을 열었다."왜요?" 김초현이 눈썹을 찡그리며 물었다."우린 이미 이혼한 사이예요. SA 일가에 제가 가는 건 어울리지 않아요. 이번에는 진 집사를 찾아갈 생각이에요."강서준은 진수를 찾아갈 생각이다.진수만이 30년 전의 내막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진수는 30년 전부터 강천을 따라다녔다. 강천이 가문에서 쫓겨난 뒤에도, 강중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도 항상 그의 곁을 따른 건 진수였다.진수는 집사의 신분이었지만 결코 평범한 집사가 아니었다.평범한 사람은 절대 강천을 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여보..."김초현은 울먹이는 얼굴로 말했다. "단지 이혼 서류 한 장뿐이잖아요.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이혼은 핑계고, 실은 당신 마음 속에 내가 없는 건 아니에요?""초현 씨, 아니에요." 강서준이 해명했다. "30년 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에요. 그걸 가장 잘 아는게 진 집사고요.""하필이면 지금 간다는 거예요? 며칠 뒤에 가서 물어봐도 안 늦잖아요."서청희가 웃으며 말했다. "서준 씨, 초현이 말이 맞아요. SA 일가에서 처음으로 보내는 새해인데, 초현이랑 같이 가는 게 어때요?"송나나가 말했다. "저도 오늘 집으로 돌아가야 해요. 아침부터 아빠가 언제 오냐고 연락해서 가야 해요.""저도 교토로 돌아갈 거예요." 윤정아도 잇달아 말했다."우리 엄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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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80화

    집밖으로 나온 김초현은 한 손에 검을 한 손에는 강서준의 팔을 꽉 잡고 있었다.혹시라도 도망칠 강서준을 붙잡기 위해.뒤에서 따라오던 모용추가 입을 열었다. "참, 난 어디 머물러야 하는가? 설마 나도 거길 가야 하는 건 아니겠지?"강서준이 발걸음을 멈췄다.그는 모용추의 숙소를 고민하지 못했다.모용추의 특별한 신분 때문이었다.고문파의 대수령이었고 구양랑에게 배신을 당한 사람이었다.구양랑은 고문파의 강자들을 몰래 매수했고 재정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모용추가 죽지 않았으니 구양랑은 반드시 사람을 보내 그를 죽이려 들것이다. 어쩌면 직접 나설 수도 있었다."일단 저랑 동행하시죠." 강서준이 고민 끝에 입을 열었다."구양랑이 사람들을 보내거나 직접 찾아올 수 있어요."강서준은 모용추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당신도 이젠 늙었고 전의 모습도 아니니 구양랑도 그쪽이 예전의 모용추라고 생각하지 못할 거예요."모용추가 웃음을 터트렸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SA 일가는 가지 않겠소. 그냥 내 거처를 마련해 주시게.""어쩔 수 없네요."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나나 씨 집에서 지내는 건 어때요? 실력이 회복되면 자세한 건 그때 얘기해요.""알겠소."모용추는 고개를 끄덕였다.강서준은 다시 별장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그는 송나나를 찾아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그렇게 해요."송나나가 아주 흔쾌히 허락했다.그녀는 모용추의 정체를 알지 못했지만 모용추가 하던 말로 미루어 볼 때 그가 무술계의 대선배라는 건 눈치챌 수 있었다. "전 집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했어요."송나나는 모용추를 바라보며 말했다."어르신, 저 여기 남기로 했어요. 이 기회에 저한테 무술 좀 가르쳐 주시면 안 돼요?"송나나는 진기를 수련했지만 무술을 배운 적이 없었다.이런 기회를 쉽게 놓칠 수 없었다."어르신, 어서 이쪽에 앉으세요.""아가씨가 성격이 호탕하군." 모용추가 웃으며 말했다.그래요?" 송나나가 기쁜 얼굴로 말했다. "저도 어르신이 좋아요. 스승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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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81화

    모용추가 한참을 진맥했다.“음, 확실히 음양이 불균형하고 한기가 많구나.”“스승님, 제자의 절을 받아주십시오.”송나나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렸다.모용추가 태연하게 받아들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됐다. 일어나거라. 제자가 된 기념으로 내가 선물을 줘야 하는데 지금 손에 마땅한 물건이 없구나. 잠시 보류하고 나중에 선물해주마.”“감사합니다. 스승님.”송나나가 일어섰다.서청희는 내심 부러워 강서준을 힐끗 보며 말했다.“서준 씨, 내 스승 하면 안 돼요? 나도 무공을 익히고 싶어요.”그 말에 강서준이 째려보았다.“갑자기 무슨 무공이에요. 무공 익히기가 얼마나 여려운데. 그 고생을 견디지 못해요.”“해봐야 알죠.”서청희가 김초현을 힐끗 쳐다보았다.“초현도 그 힘든 걸 해냈는데 나는 왜 안 돼요?”“그리 배우고 싶으면 내가 가르쳐 주마.”모용추가 기분 좋은 김에 한 번에 받아들이려 하자 강서준이 다급하게 일깨워줬다.“멀뚱히 서서 뭐 해요? 얼른 스승님한테 큰절을 올리지 않고.”서청희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무릎을 꿇었다.“스승님, 절을 받으세요.”“오냐. 일어나거라.”서청희도 일어서자 강서준이 귀띔했다.“두 사람 잘 배우세요. 고대 무술계에서 연배가 가장 높은 분이시고 천하제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강자예요.”모용추의 실력은 천하제일임이 틀림없으니 과장된 표현은 아니었다.전성기 시기만해도 대적할 사람이 없었다. 물론 강서준의 할아버지도 상대가 안 되었다.“그, 그럼 저는요?”그때 윤정아가 벌떡 일어섰다.송나나와 서청희를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면서 말했다.“다들 무공을 배운다는데 저만 가만 있을 수 없잖아요.”강서준이 재빠르게 시켰다.“그럼 정아 씨도 스승님이라 부르세요.”그 말에 윤정아가 모용추를 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그, 그래도 되겠습니까?”모용추가 고개를 끄덕였다.“제자 하나 더 있다고 큰일 날 것도 없다.”윤정아가 활짝 웃으면서 큰절을 올렸다.“일어나라.”윤정아까지 제자로 받아주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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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82화

    강서준이 간다면 김초현도 무조건 따라나선다.김초현이 시간을 확인했다. 이제 겨우 오후 3시니 별장에 들렀다가 저녁 먹으러 가도 시간이 충분했다.“그럼 먼저 강한 별장에 갔다가 저녁쯤에 집에 가면 되겠네요. 엄마, 아빠가 저녁 차려 놓고 기다린다고 했어요.”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강한 별장으로 향했다.10년 전에 별장이었는데 지금은 무덤으로 변했다.무덤마다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란 것이 한동안 정리하지 않은 티가 났다.강서준은 아버지의 무덤 앞에 섰다.아버지는 별장에 불이 나기 전에 이미 돌아가셨다.그 당시 소인해를 두고 할아버지와 의견이 맞지 않을 때였다. 결국 소인해가 아버지를 신고하고 심장병이 발작한 아버지를 3층에서 떠밀어 죽였다.하지만 아버지의 시체를 찾지 못했다. 학교에서 별장에 돌아왔을 때 이미 시체를 가져갔다고 했다.강서준이 무덤 앞에 서서 조용히 말했다.“아버지, 죄송해요. 실례하겠습니다.”강서준도 무덤에 시체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무덤 앞으로 다가가 미간을 찌푸리며 살펴보더니 소요왕에게 연락했다.“소요 형, 나 지금 강한 별장에 있는데 사람을 보내 주세요. 무덤을 파야겠어요.”“네. 그럴게요.”소요왕은 거절하지 않고 바로 안배했다.강서준이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지만 곧 새해라 딱히 할 일도 없어서 직접 병사를 데리고 강한 별장에 왔다.8명 병사들은 저마다 호미와 삽을 들고 별장에 들어갔다.“강 형, 뭐 하려고 그럽니까?”소요왕이 다가오며 물었다.“증거를 찾으려고요.”“용왕님을 뵙겠습니다.”소요왕이 데리고 온 병사들이 이구동성으로 군례를 올렸다.“서준 삼촌.”남궁율도 인사를 올렸다.강서준이 무덤을 가리키며 병사들에게 분부했다.“이 무덤을 파 보세요.”“네.”한 병사가 즉시 행동으로 옮기고 소요왕과 남궁율은 옆에서 지켜보았다.소요왕이 물었다.“뭘 증명하려는 겁니까?”강서준이 침착하게 대답했다.“할아버지가 가족들이 죽지 않았다고 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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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83화

    강서준은 줄곧 가슴속에 박혔던 응어리가 풀린 느낌이었다.“강 형, 다 빈 무덤이라니 무슨 일입니까?”소요왕이 물었다.“말하자면 길어요.”강서준이 빙그레 웃었다.“좀 복잡해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할아버지만 아는 일인데 지금까지도 속내를 감추고 계세요. 몇 번이나 만났지만 물어볼 기회가 없었거든요.”“축하할 일이군요.”소요왕도 빙그레 웃었다.김초현도 너무 기쁜 나머지 강서준의 손을 꼭 잡았다.“여보, 다 살아 있어요. 모든 일이 해결되면 가족이 모일 수 있겠어요. 아버님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어머님도요.”“나도 어머니는 본 적이 없어요.”강서준의 안색이 살짝 어두웠다.그의 기억속엔 어머니가 없었다. 어떤 사람인지는 커녕 누구한테서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미안해요.”김초현이 바로 사과하자 강서준이 웃었다.“괜찮아요. 가요. 우리도 돌아갈 시간이 됐어요.”“네.”김초현이 고개를 끄덕였다.“소요 형, 우릴 집까지 데려다 줘야겠어요.”“그러죠. 어차피 같은 방향이니까요.”소요왕이 흔쾌히 대답했다.그들이 떠난 뒤 한 노인와 한 소녀가 다가왔다.노인는 정장차림에 지팡이를 짚고 소녀는 패딩에 모자까지 써서 얼굴만 드러냈다.날씨가 추운 탓에 소녀의 얼굴이 빨갛게 얼었다.“할아버지. 도련님께서 아셨나 봐요. 아니면 여기까지 와서 무덤을 파지 않았겠죠.”소녀가 먼저 입을 열었다.“그래.”노인이 고개를 끄덕였다.“이번 천산대회에서 예상도 못했던 일이 생기면서 도련님께서 분명 어르신과 마주쳤을 것이다. 그러니 얻어들은 것이 있겠지.”“이제 어떡할까요?”“먼저 돌아가서 어르신이 어떻게 안배할지 기다려보자꾸나.”두 사람도 자리를 떴다.바로 진수와 진소윤이다.두 사람은 줄곧 강천을 따라다니다 반년 전에 강서준이 강중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강중에 나타난 것이다. 모든 일을 알고 있으면서 강서준에게 알려주지 않고 무술인이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다가갔다.강서준과 김초현이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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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84화

    가족들의 태도는 처음에 데릴사위로 들어왔을 때와 완전 딴판이었다.지금은 마치 하느님을 모시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강서준은 건성으로 고개만 끄덕일 뿐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김초현이 팔을 당겨 별장으로 들어가 봤더니 거실 테이블이 부러지게 음식을 차려 놓았다.김천용이 지팡이를 집으며 분부했다.“얼른 내가 소장한 술을 갖고 오거라. 오늘은 실컷 마셔야겠다.”“저는 피곤해서 올라가서 쉴게요.”강서준은 김천용을 보며 한마디하고 바로 돌아서 방으로 들어갔다.“,,,”모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강서준이 방문 닫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하연미가 김초현에게 다가가 물었다.“초현아. 무슨 일이야? 서준이 기분이 안 좋은데?”“피곤해서 그러겠죠.”김초현이 설명했다.“그동안 해결할 일들이 많아서 제대로 자지 못했거든요. 먼저 드세요. 제가 올라가 볼게요.”김초현도 방으로 올라갔다.남은 식구들은 서로 멀뚱히 쳐다보았다.강서준을 환영하려고 몇 시간이나 지지고 볶으면서 준비했는데 한 입도 먹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버린 것이다.김초현이 방에 들어갔을 때 강서준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테이블에 진사검을 올려놓고 베란다로 나갔다.강서준의 뒤에서 허리를 감싸 안고 얼굴을 등에 댔다.“여보, 이 집에 있기 싫으면 우리 나가서 살아요.”김초현은 가족들이 강서준에게 무슨 짓들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정말 피곤해서 그래요.”강서준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당신 가족들을 만나기 싫어서 그런 건 아니에요.”“알아요.”김초현이 꼭 껴안더니 강서준을 돌려세워 까치발을 들고 입을 맞췄다.오늘 김초현은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었다.두 사람은 키스를 하다 어느새 샤워실까지 들어갔다.샤워를 할 때도 두 사람은 꼭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강서준은 밥도 먹지 않고 김초현과 방에만 있었다.간만에 김초현이 열정적으로 다가와 매우 흡족했다.서로의 욕정을 채운 후 끌어안고 잠들어버렸다.깊은 밤.강중 송나나 별장 밖에 세 남자가 인기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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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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