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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9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사부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천은 진청산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는 진청산의 도움이 간절하게 필요했다.

천 년 전, 난서왕은 전군전멸의 지경까지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영귀를 잡지 못했다. 상처를 입은 영귀는 동굴 깊숙한 곳으로 숨어버렸고 난서왕은 사람들을 불러 동굴 입구를 막아버렸다.

오직 천산파의 후손만이 동굴 입구를 열 수 있다. 만약 진청산이 강천의 제안을 거절하면 영귀를 끌어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내 생각은 변함없다. 나는 거절할 것이다."

진청산은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자네 아무래도 제정신을 잃은 모양이구나. 영귀의 피가 진짜 영생을 줄 수 있다고 해도 자네의 존재는 이 세상의 재난으로 될 거야."

"낡아 빠진 사상이군요."

강천은 인상을 쓰며 반박했다.

"사부님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요즘 시대에서는 백 세도 고령에 속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술인의 수명은 평범한 사람과 몇십 년밖에 차이 나지 않으니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천재 과학자가 수백 년의 수명을 더 얻었다면 얼마나 많은 발전을 하겠습니까? 영귀의 피는 연구에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피와 비교하여 영생의 이유를 알아내면 전 인류가 영생을 얻고 지구 밖으로 나가는 것도 꿈이 아닐 것입니다."

"미친놈."

진천산은 여전히 단호한 모습이었다.

"정말 거절하실 생각입니까?"

강천은 어두운 안색으로 물었다. 실핏줄이 튀어나온 얼굴은 유난히도 험악해 보였다.

이번 일은 강천이 오래도록 계획해 온 것이다. 몇십 년 전 우연히 한 소문을 듣고 천산파를 조사해서 답을 얻은 다음부터 줄곧 말이다.

미친 척 강씨 집안사람들을 죽이고 가문에서 쫓겨난 후에는 계획에 완전히 몰두했다. 난서왕의 무덤을 도굴하고, 두루마리를 찾아내고, 화월산거도의 비밀을 풀고, 또 네 폭의 그림의 비밀까지 풀고 나서야 이번 천산대회가 있게 되었다.

몇십 년간의 계획이 바로 오늘 하루를 위한 것이었다. 영귀의 피를 마셔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그 누구의 방해도 용납할 수 없었다.

"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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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11화

    오늘 밤, 강서준은 아주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었다.간만에 휴식을 취하게 된 그는 이틀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어느새 천산 대회가 하루 전으로 다가왔다.천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강서준이 김초현에게 타일렀다."초현 씨, 내일 대회가 시작해요. 오늘 강중으로 돌아가요, 돌아가서 기다려요."사실 그녀는 강서준을 혼자 두고 강중으로 돌아가는 게 마음에 걸렸다. 자기가 죽는 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오직 강서준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게 가장 두려울 뿐이었다.김초현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알겠어요. 먼저 돌아갈게요. 항상 몸조심하고 절대 충동적으로 행동하면 안 돼요. 알겠죠? 서준 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항상 명심해야 해요. 꼭 돌아와야 해요.""그래요, 알겠어요. 얼른 돌아가요."강서준은 그녀의 등을 떠밀며 손 인사를 했다.김초현은 강서준의 팔을 당겨 그의 품에 와락 안겼다.강서준을 꽉 껴안은 그녀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여보, 제발 몸조심해요."눈시울이 붉어진 그녀는 얼른 몸을 돌려 멀어졌다.강서준은 자리에 서서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멀지 않은 곳에서 여자가 껌을 씹으며 그 광경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김초현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여자는 모습을 드러냈다."이렇게 보내는 거예요?"강서준은 강영을 힐끗 바라보며 말했다. "무슨 일이야?""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심심해서 돌아다니다 오빠랑 마주친거예요."강서준은 강영과 더 이상 대화하지 않았다.금영과 은영이가 그의 뒤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몸을 돌린 그는 걸음을 옮겼다.강영은 껌을 씹으며 멀어지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대회가 내일인데, 제발 아무 일도 없기를.'"서준 오빠는 도대체 뭘 하려는 건지, 제발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강영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오두막으로 들어가자 구양랑이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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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12화

    여러 명이 모여있었다.그림자와 주 선생도 있었다.그리고 노인 한 명도 있었다.나이가 아주 많아 보이는 노인은 꾀죄한 옷차림에 담배 한 개비를 손에 들고 있었다. 방 안에는 연기가 자욱했다."스승님."주 선생은 존경하는 말투로 노인을 바라보았다."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 담배를 피운던 노인이 물었다.노인은 다름 아닌 주용의 스승이자 백 년 전 왕을 수호한 4대 고수 중의 하나인 천지풍뇌 중 천이었다."꽤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주용이 말했다. "몰래 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실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천산에 도착한 뒤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내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최후의 순간에 모습을 드러낼 것 같습니다.""어떤 사람들이 있던가?" 담배 한 모금을 핀 노인은 노인의 물음에 주용이 답했다. "아직 자세한 정보까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참, 양 선생은 당도했더냐?" 천이 물었다."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이미 도착해 몸을 숨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용이 말했다."그래, 알겠다. 그만 나가봐." 천은 주용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네."주용은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그림자가 주용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주 선생님, 고문파의 사람들이 전부 온 것 같은데 그들을 일망타진할 자신이 있습니까? 자세한 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만?" 주용은 그림자를 힐끗 바라보더니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곧 알게 될 겁니다. 허나, 묻지 말아야 할 건 묻지 않는 게 좋아요.""그래요."그림자는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긴 것 같았다.주용은 몸을 돌려 멀어졌다.순간, 다시 고개를 든 그림자는 멀어지는 주용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얼굴을 서서히 굳혔다.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왕의 모두를 처단하라는 왕의 어명이 떨어진 지금 천산 대회의 결과 어떻든, 맹주가 누가 되든, 여기서 살아서 나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있어서는 안 되었다.그는 천산 깊숙이 엄청난 폭탄을 이미 설치했다.폭탄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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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13화

    천산파 대전에 점점 많은 고대 무술인이 모여들었다.대전 맨 위에 여자 한 명이 앉아 있었다.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는 골드 빛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크라운을 쓴 그녀는 여왕의 기질이 다분했다.천산파의 새로운 소가주 진예빈이었다.진풍이 죽은 뒤로 그녀가 천산파를 이어받았다.비록 장문인의 자리를 물려받지 못했지만 그녀는 이미 천산파의 새로운 소가주였다.그녀를 따르는 사람들은 많았다.소림파, 무술당파, 오악검파까지 그녀를 지지했다.대전에는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로 붐볐다."완전히 흩어지다 못해 이젠 저런 계집애 한 명을 내세우는 천산파라니, 체면이 말도 아니군."대전에 천산파를 비꼬는 듯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상대의 말에 천산파 제자들의 얼굴이 구겨졌다.진예빈의 옆을 지키고 있던 노인은 어두운 얼굴로 팔을 휘둘렀고 그의 손에서 나온 강한 힘은 방금 그들을 조롱하던 사람에게 날아갔다. "우리 천산파 일에 네까짓 게 왜 끼어들어.""하, 저 오만방자한 말투..."대전 밖에서 비웃는 소리가 들려왔다.곧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르르 안으로 몰려들었다.전부 가면을 쓴 사람들이었다.가면을 쓴 탓에 성별과 나이가 가늠되지 않았다.사람들은 천천히 안으로 걸어들어왔고 안에 있던 무술인의 얼굴도 서서히 굳었다.비록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 그들의 얼굴을 볼 순 없었지만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들은 백 년 전 고문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었다."여기까지 왔는데 얼굴이나 보여주시죠?" 남궁철은 가면을 쓴 사람들에게 담담하게 말했다. "여기까지 온 마당에 얼굴을 가리다니요. 어떤 분들인지 얼굴이나 한번 구경해 봅시다."이때, 강서준이 구양랑을 따라 안으로 들어왔다.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에게 향했다."강서준, 널 죽이러 왔다."무술인 중 한 명이 큰소리 외쳤다.그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뒤에 있던 사람들이 칼을 뽑아 들었다.노인 한 명이 무표정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강서준, 강천을 죽인 널, 강한 그룹과 3대 가문의 원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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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14화

    사람들이 연달아 입을 열었다."네."진예빈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무예를 겨뤄 맹주님을 정하는 겁니다! 누가 죽고 누가 사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쪽에서 패배를 인정하면 더 이상 싸울 수 없습니다! 룰에 따라 누구든 링 위에 설 수 있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분은 이번 대회의 새로운 맹주님으로 됩니다!"그녀는 말을 마치고 천천히 링 위에서 내려갔다.자리에 모인 수만 명의 사람 중 누구도 감히 입을 먼저 열지 못했다.현장의 분위기는 싸해졌다.누구도 먼저 링 위로 오르려 하지 않았다."하하, 아무도 없나요? 아무도 없으면 제가 먼저 올라가겠습니다."누군가 먼저 입을 열었다.곧 중년 남자가 링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남자의 발이 바닥에 닿자마자 거센소리가 울려 퍼졌다.쿵!링 전체가 진동을 일으켰다.주위에 있던 무술인은 바닥의 울림에 의해 비틀거렸다.남궁 문파의 남궁철이 먼저 나섰다.남궁철의 진기는 6단이었다.그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기 실력을 바라보았다. 맹주의 자리에 오를 수 없는 실력이라는 걸 그도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그에게는 보살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그는 어쩔 수 없이 선봉에 섰다.그가 링 위에 오르자 많은 무술인들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외쳤다. "서경의 서릉산, 남궁문파의 남궁철이 여러분들과 한판 승부를 겨루고 싶습니다."그의 목소리가 장내에 울려 퍼졌다.하지만 누구도 선뜻 앞으로 나서지 않았다.강서준은 아래에서 구양랑을 바라보며 물었다."이젠 어떡합니까?"구양랑이 나지막이 말했다. "급해 말게나. 기다려 보시게."구양랑은 자리에 서서 나서는 사람들을 기다렸다.이때 어떤 스님 한 명이 앞으로 나섰다."남궁 문파의 절학이 궁금하네요."스님은 링 위로 올랐다. 통통한 체격을 가진 스님은 배가 불룩했다.구양랑이 낮은 소리로 말했다."저 스님 보기엔 저래도 실력이 아주 강하다네, 6단은 될 걸세.""그렇군요."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다른 무술인들의 실력이 궁금했다.한편, 강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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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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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사검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강한 그룹의 고서에도 진사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다. 강한 그룹의 기록에 의하면 천 년 전 난서왕의 산하에는 많은 실력자가 있었다. 4대 가문 외에는 충신들이 일부 있었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진사왕이라는 사람이었다. 두려운 실력을 지닌 진사왕이 가진 검이 바로 진사검이었다.진청산이 입을 열었다. "난서왕이 영귀를 죽이기 위해 부하들을 이끌고 이곳에 왔어. 1차 세계대전 후 거의 전멸한 상태였다지. 진사왕은 진사검을 들고 합류했고 난서왕은 많은 장인을 이끌고 설산 동굴에 3개의 문을 만들어 영귀를 가둔 뒤 진사검을 그곳에 남겼다네."진청산은 사방을 한번 둘러보았다.천산파의 정보에 의하면 진사검은 바로 이 근처에 있었다.검은 철문 위에서 한 자루의 검을 발견한 그는 위로 뛰어올라 검을 손에 넣었다.검을 손에 넣자마자 무서운 에너지가 발산되는 게 느껴졌다.공포에 질린 그가 얼른 검을 버렸지만 그의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공포스럽군."진청산은 얼굴을 굳히며 검을 바라보았다.강천은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검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검은색 검은 길이가 2미터가량 되었다. 일반 검보다 너비가 훨씬 넓었고 칼끝이 약간 구부러져 있어 갈고리처럼 보이기도 했다.검에는 신비로운 문체와 선이 새겨져 있었다.강천은 천천히 다가가 검을 들었다.검을 든 순간 그는 자기 뇌리로 알 수 없는 강한 힘이 느껴졌다. 누군가 중장기로 자기의 뇌를 두드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머리가 윙윙거리며 울리기 시작했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었다."죽여..."그의 머릿속에서 무거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깜짝 놀란 그는 얼른 검을 버렸다.바닥에 떨어진 검을 바라보며 한숨을 길게 내쉰 강천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정말 사악한 검이군요."비틀거리며 다가온 진청산이 굳은 얼굴로 중얼거렸다. "이리도 사악한 기운을 가진 검은 내 살아생전 처음일세. 신병 무기로만 기록되었던 검인데 이리도 사악한 기운이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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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검, 마혈?"강천은 인상을 구기며 난서왕이 남긴 그림에는 이런 정보가 기록되지 않았다.어쩌면 난서왕이 그림을 네 폭으로 나눠 4대 신하들에게 맡겼을 가능성도 있었다.이곳의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후세 사람들이 그림의 비밀을 풀어 자기가 완성하지 못한 일을 해낼까봐 걱정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이제 어쩌겠나? 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돌아설 것인가?"강천의 미간이 찌푸려졌다.'피가 묻었단 이유만으로 검은 마검이 되었다. 이걸 먹는다면 영생은 유지하겠지만 더 이상 사람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고 괴물도 아니겠지.'망설이는 강천의 모습에 진천상은 강천이 욕망에 눈이 멀어 이성을 잃은 건 아니라고 안심했다.강천이 입을 열었다."영귀의 혈은 마혈이긴 하지만 담낭이라든가 영귀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전부 가치 있는 물건이니 이대로 포기할 수 없습니다.""자네, 두렵지 않은가? 그 피 때문에 마귀가 될 수도 있어."강천은 차갑게 가라앉은 얼굴로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둘을 제외하고 여기서 살아서 나갈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애송이 무술인들은 이 피 근처에도 얼씬 못하겠죠.""정 그렇다면, 문을 여시게."여기까지 온 이상 진청산도 발걸음을 쉬이 되돌릴 수 없었다.천 년이 지난 지금, 영귀가 살아있을 리 없다고 여긴 둘은 결국 들어가기로 했다."가시게."진청산은 강천에게 손짓했다."후!"심호흡을 길게 한 강천은 진기를 발동시켜 진사검을 손에 잡았다.진기를 이용해 진사검이 뿜어애는 사념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 애썼다. 몸을 날려 철문 앞 가까이 다가간 그는 손에 든 검을 휘둘렀다.검이 철문에 꽂히는 순간 철문은 검을 빨아들이는 것마냥 안으로 빠르게 잡아당겼고 당황한 강천은 뒷걸음질을 치며 뒤로 몸을 눕혔다.끼익!꿈적도 하지 않을 것 같았던 철문이 서서히 열렸다.지하 깊은 곳으로 뻗은 통로가 드러났다.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걸어 들어갔다.한편, 천산파의 뒷산의 링.남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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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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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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