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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장

눈앞에 펼쳐진 1호 별장의 문을 보고 있던 왕주아는 놀라며 의아하게 여겼다.

“하현, 너 정말 임복원 선생님하고 친분이 두터운 거야?”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런 편이지. 이 1호 별장은 그가 나한테 준 거야.”

“이제 네 싸구려 남자친구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생겼어?”

말을 마치고 하현은 왕주아에게 방을 하나 주고는 샤워를 하러 갔다.

오늘 그는 하루 종일 바빴고 조금 피곤했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이 피로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하현이 샤워를 하는 동안 왕주아는 별장을 한 바퀴 돌아 보았다.

결국 그녀는 별장에 있는 온갖 잡다한 물건들을 보면서 하현이 정말 이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그는 아끼려는 마음이 전혀 없었고 일부 가치 있는 장식과 가구까지 그가 훼손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곳은 정말 그의 것이었다. 어쨌든 손님들은 미안해서 이런 물건들을 부서지게 하지는 않는다.

“띵______”

바로 이때 거실에 있는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왕주아는 핸드폰을 받아 들고 말했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핸드폰 맞은편에서 살짝 어리둥절해 하더니 되물었다.

“그러는 당신은 누구세요?”

왕주아는 어리둥절했다. 그녀는 상대방의 적의를 느끼자 얼굴이 살짝 어두워졌다.

“당신이 누군지 말하지 않으면 저는 전화를 끊겠습니다!”

상대방은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잠시 후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저는 하현을 찾는데요.”

“하현을 찾는 다고요?”

왕주아는 잠시 멍해있더니 핸드폰을 내려 놓은 후에야 자신이 핸드폰을 잘못 가져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어쨌든 다 같은 모델을 사용했던 것이다.

그녀는 급하게 사과했다.

“죄송해요. 제가 핸드폰을 잘못 가져왔네요. 하현은 샤워하고 있으니 이따가 다시 전화해 주세요.”

말을 마친 후 왕주아는 자기도 모르게 핸드폰을 한번 쳐다보았고 핸드폰에 이름이 저장되어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하현이 샤워 중이라고요?”

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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