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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32화

강책은 앞 좌석에 앉았고 한 무리의 경찰이 긴 테이블 주위에 앉았고 사맹지 대장은 강책의 옆 좌석에 앉았다.

회의가 시작되었다.

사맹지는 추적 기록이 자세하게 적힌 자료를 투영하라고 명했다.

거기엔 석씨 부자의 2개월 동안의 움직임과 자세한 기록들이 적혀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더럽고 더러운 일들이 많이 행해지고 있었다.

구치소에 갈 정도의 악행들을 많이 해왔다.

다만 그들이 저지른 진짜 악행에 비하면 저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사맹지는 “최근 후속 조사에 따르면 석씨 부자는 최근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받은 소식으로 미루어 볼 때, 새로운 '주문'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고, 여전히 큰돈을 벌 수 있을 만큼의 대량 주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돈도 많이 벌 기회이고 게다가 최근 잠잠해졌으니 더 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계속해서 장기 매매를 할 것 같습니다.”

이 두 범죄자도 체포될 때가 된 것 같았다.

강책은 물었다. “그 새로운 구매자의 정체는 파악되었나요?”

사맹지는 고개를 저었다. “새로운 거래는 은밀하게 진행된 터라, 억지로 빼앗지 않는 이상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즉, 구매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아버지와 아들이 체포되어 재판을 받은 후에야 알 수 있다는 뜻이었다.

이것은 잠시 제쳐두고 현재 더 중요한 것은 석씨 부자를 체포하여 재판까지 보내는 일이었다.

강책은 계속해서 물었다. “조사 후 부자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되죠?”

서씨 부자는 타깃을 잡아 더러운 수단으로 그의 장기를 매매하려고 시도할 것이라 여긴 강책이었다.

그 사람을 찾아서 보호해야 했다.

그러나 사맹지의 대답은 강책을 놀라게 했다.

그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씨 부자는 시 제약병원에서 강연을 진행한다고 하던데 이들의 다음 행보는 이 연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뭐?

강책은 눈살을 찌푸리며 약간 놀랐다.

서씨 부자가 무슨 짓을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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