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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1화

남자가 기양에게 차를 따라주며 말했다. “술 깨는 차예요. 드세요.”

기양은 그제서야 어젯밤 강책과 술을 마시고 취해서 업혀 들어와 침대에서 잠이 든 것이 기억났다.

잠에서 깨니 이미 오후 2시가 다 되었다.

기양은 차를 마시며 시계를 보고 놀라 벌떡 일어났다.

“벌써 2시야? 유사야, 왜 지금까지 날 안 깨웠어?”

“내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어떡해?”

유사는 침착하게 차를 따르며 말했다. “2시 시합이에요. 축구 한 경기당 110분이니까 아직 시간 많이 남았어요. 조금 더 주무셔도 됩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너 정말 대단하다.”

기양은 옷을 갈아입으며 말했다. "어젯밤에 그렇게 술 잘 마시는 놈이 어디서 왔는지 아무리 먹어도 안 취하더라니까. 어젯밤에 강책이 말리지만 안았으면 기진은 내 손에 죽었어.”

“그 자식이 비행기에서 어머니를 구해주지 않았으면 지금 살아있을까? 내 실수지. 약을 좀 더 진하게 탔으면 죽었을 텐데.”

물에 약을 탄 것은 다름 아닌 기양이었다.

유사가 말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예요. 두 번이나 실패했지만 들키지 않았잖아요. 오늘 시합 끝나고 어머니랑 기진이는 분명

“그럼 기가 집안의 주인은 바로 기양님입니다.”

기양은 생각만으로도 기뻤다.

기양이 유사에게 물었다. “준비됐어?”

“당연하죠.”

“세계 최상급 킬러들이라 노약자나 병약자는 물론 부자들을 암살하는 것도 문제없어요.”

“할머니께서 AC 미란 선수의 팬이어서 킬러에게 미란 유니폼을 입혔어요.”

“그리고 축구팬들이 싸울 때를 틈타 살해할 거에요.”

“어머니랑 기진이 죽으면 기양님이 기가 집안의 주인이 될 수 있어요. 두 사람이 축구 팬들하고 싸우다 죽었으니 아무도 모를 거예요.”

“기가 집안 가장자리는 문제없습니다.”

기양은 이 순간을 즐겼다.

기양은 매우 기뻐 손가락을 ‘탁’ 하며 말했다. “내가 지금 가서 사람들을 불러 모아야겠어. 노군이 죽으면 바로 기씨 가문을 넘겨받아야지. 내 말에 따르지 않는 사람은 죽여버리겠어!”

유사가 말했다. “기양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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