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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4화

10명의 수준 높은 킬러들이 강책을 둘러싸고 있었다. 누가 봐도 기약 없는 싸움이었다.

결과는 뻔했다. 킬러들은 30초 내에 싸움을 끝냈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킬러들은 하나둘씩 바닥에 드러누워 입에 거품을 물고 인사불성이 됐다.

방금까지 득의양양하던 남자는 부들부들 떨며 일어설 수조차 없었다.

강책이 다가오자 남자는 놀라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빌었다.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제가 당신의 실력을 몰라봤어요.”

남자뿐만이 아니라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생각지도 못했다.

소한도 강책이 이렇게 빨리 킬러들을 쓰러트릴 줄 상상도 못했다.

킬러들은 광두용과 같은 부류가 아니다!

강책이 남자 앞으로 다가가 살기 가득한 눈으로 쳐다봤다.

그리고 한숨을 내쉬며 남자에게 물었다. “누가 시킨 거야?”

이 업계에서 누구 시켰는지 말하는 것은 금기 사항이다. 말하는 순간 다시는 이 업계에 발 들이지 못한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강책 손에 죽을 수 있다.

남자는 오랜 고민 끝에 목숨을 선택했다.

남자는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기양이요. 기가 집안 둘째 아들 기양이요.”

남자의 말에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특이 기양의 어머니는 절망하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친아들이 자신을 팔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고 싶지 않았다.

킬러의 말을 듣고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기양, 이 나쁜 자식!”

“나를 죽여서 집안의 가장이 되려고?”

“꿈 깨!”

똑똑한 그녀는 누구보다 기양을 잘 알기 때문에 기양의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녀가 손을 흔들자 기진과 소한이 차에 올라타 혼잡한 이곳을 떠났다.

강책은 말없이 남자의 목을 칼로 베자 순식간에 바닥에 쓰러져 기절했다.

사람들은 차를 타고 재빨리 달아났다.

그 시각, 기양은 킬러 작전 실패 소식을 들었다.

기양은 화가 나 발로 책상을 걷어차며 유사에게 말했다. “세계 최고의 킬러라고 하지 않았어? 어떻게 이렇게 쉽게 당하고 늙은이 하나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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