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252화

능요가 강책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실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수술비가 필요한테 집안에 돈이 없어서 집을 팔아서 수술비를 마련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요즘 이 일 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강책은 지갑에서 수표 한 장을 꺼내며 말했다. “수술비가 얼마예요?”

“3억이요…”

강책은 망설임 없이 3억을 능요에게 주었다.

“수술비 하세요.”

“강 회장님… 저…”

“어서 받아요.” 강책이 능요에게 말했다. “물론 공짜로 주는 거 아니에요. 연기 수업 잘 듣고 좋은 작품 해서 나중에 더 많이 벌어서 갚으세요.”

“감사합니다!”

능요는 강책에게 여 감사 인사를 하고 돈을 받아 사무실에서 나왔다.

점심시간, 남들이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있을 때 능요는 혼자 조용히 회사를 나왔다.

그리고 택시를 불러 노양 술집으로 향했다.

노양술집 안.

능요는 혹시 누가 알아볼까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렸다. 술집에 들어가니 남자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능요는 이런 술집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모소홍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왔다.

능요는 주위를 살피며 안으로 들어갔다. 카운터에 왔을 때 누군가 능요의 어깨를 툭 쳤다.

“아!!!”

능요가 놀라 몸을 움츠리고 뒤를 돌아봤다. 바로 자신이 찾고 있던 모소홍이었다.

모소홍이 웃으며 말했다. “약속을 지킬 줄 알았어. 돈 가져왔어?”

능요는 무표정으로 손을 내밀며 말했다. “USB 내놔.”

“돈부터 줘.”

“너!”

능요는 어쩔 수 없이 강책이 준 돈을 모소홍에게 줬다.

모소홍은 큰 액수의 수표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춤을 췄다.

“USB 빨리 줘!” 능요가 소리쳤다.

“자, 가져가.” 모소홍은 능요에게 USB를 건네며 말했다.

“복사본 없지?”

“당연하지, 나 그런 쪼잔한 놈 아니야. 돈 받았으니까 이제 우리 다시는 볼일 없어.”

능요는 콧방귀를 뀌었다. USB를 주머니에 넣고 술집에서 나오려고 할 때 모소홍이 능요의 모자와 마스크를 벗겼다.

“이야, 이거 대스타 능요 아니야?”

“여기 어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