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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22화

사배윤은 강책을 유심히 쳐다보며 물었다.

“당신이 김 씨 어르신의 제자라고요? 게다가 접목 기술까지 전수 받았다는 겁니까?”

“네!”

“흠.. 그렇다면 제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사배윤이 고개를 살짝 들었다.

“만약 제가 낸 시험을 통해 실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해독제 제조에 흔쾌히 협조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일 경우엔 다시 돌아가셔야 할 겁니다.”

사배윤은 강책의 실력에 의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시험을 통해 그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었다.

강책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조금 더 신중하셔야 합니다.”

사배윤이 다시 말을 이었다.

“제 시험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목숨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이어서 물고기 자리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따.

“당신의 동료에게 독을 투약 하겠습니다. 만약 초가 다 녹을 때 까지 해독에 성공한다면 실력을 인정하지요. 하지만 실패한다면 동료의 목숨까지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강책 씨, 시험에 도전 하시겠습니까?”

사배윤의 말대로 쉬운 시험이 아니였다.

물고기 자리의 ‘목숨’ 을 대가로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실패하면 안되는 시험이다.

초가 다 녹으려면 15분 정도 소요가 소요된다. 15분은 해독을 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한 시간이기에 높은 실력을 가진 강책도 막대한 대가 앞에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이때, 물고기 자리가 입을 열었다.

“네, 좋습니다. 총수님, 바로 시작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사배윤은 당당한 그를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두렵지 않으십니까.”

“네, 두렵지 않습니다.

“실패로 돌아간다면 당신은 생명을 잃을 텐데요.”

“알고 있습니다.”

“다 알고 있는 상황에도 두렵지 않으시다고요?”

물고기 자리가 코웃음을 쳤다.

“사실 제 목숨은 이미 총수님의 것이기에 총수님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희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총수님이 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배윤이 비웃었다.

“강책의 실력이 당신의 믿음에 부합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럼,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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