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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33화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족장이 만든 이야기 때문이라는 사실에 주민들은 모두 분노했다. 그의 이야기 때문에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을 당한 것이다.

물고기자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크게 외쳤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겪은 불행들 전부 족장의 짓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무고한 사람을 불에 태움으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죄인이 아니라면 어떤 사람이 죄인이란 말입니까! 이러한 인간이야말로 지옥불을 당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의 말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주민들은 더욱더 크게 분노하며 족장에게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머릿속에 지금까지 무고하게 죽은 주민들과 궤문증으로 인해 힘들었던 나날들이 떠올랐다. 그들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 찼다.

주민들은 족장에게 달려들었다. 그들에게는 족장을 산채로 죽이고 싶은 심정이 가득했다. 같은 시각, 족장은 이미 두려움에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는 무리에 있는 소태유를 향해 소리쳤다.

“소 사장님, 살려주세요!”

그의 외침으로 인해 소태유가 족장과 같은 편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장유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크게 소리 질렀다.

“소 사장이라는 인간도 족장과 함께 궤문증을 만들어서 수많은 희생을 만든 사람입니다! 여러분, 절대로 쉽게 풀어줘서는 안 됩니다!”

소태유는 도망치려 했지만 도망 칠 곳은 없었다. 그는 두 걸음도 떼지 못한 채로 주민들의 공격에 의해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그는 손과 발이 묶인 상태로 화장대 위로 던져졌다.

곧이어 그와 같이 행동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씩 화장대 위로 던져졌다. 족장까지 포함해서 총 8명이었다. 8명이 ‘궤문증계획’에 참여하여 부락에 불행을 불러왔다.

족장은 거짓된 소문을 퍼뜨리며 주민들을 지옥불로 죽게 했고, 관광객들을 통해 큰돈을 손에 넣었다.

그렇게 그들의 모든 음모는 강책에 의해 폭로되었다. 그는 마스터인 척 연기를 하며 주민들의 궤문증을 치료해 주었고, 그와 동시에 족장의 죄를 만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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