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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2화

월요일, 기모 엔터테인먼트 고위 임원직 회의실

매일 월요일 아침 지난주 실적을 총결산하고 이번주 업무 계획을 회의한다.

정단정은 회장으로서 모든 것을 철저히 통제한다.

강책은 가만히 앉아 들으면서 회사 발전을 알아간다.

다음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을 때 누군가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네, 들어오세요” 정단정이 말했다.

문이 열리고 직원이 들어오 말했다. “회장님, 석양속 회장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서양속?’

‘서양속이 왜 온 거지?’

정단정이 눈살을 찌푸렸다. 기모 엔터테인먼트와 조사는 교류가 많지 않은 데다 서양속이 전화 한 통도 안 하고 와서 무례하다고 느꼈다.

“알겠어요. 곧 갈테니 우선 대기실에서 기다리시라고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정단정은 다른 직원에게 대신해서 회의를 진행하라고 하고 서양속을 만나러 나왔다. 나오면서 강책에게 말했다. “강 사장님도 같이 가시죠.”

“네.”

두 사람이 대기실로 들어가 앉았다.

정단정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서 사장님, 전화 한 통 없이 갑자기 찾아오시니 대접이 소홀했네요.”

서양속이 냉담하게 말했다. “괜찮습니다. 중요한 일에 대해 통보하러 왔습니다.

정단정은 기분이 언짢았다.

정단정은 신분, 지위 모두 자기보다 아래인 서양속은 예의를 차리지 않고 상사가 직원에게 쓰는 ‘통보’라는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빴다.

정단정도 웃음기를 없애고 말했다. “네? 무슨 일이세요?”

서양속이 말했다. 기모 엔터테인먼트 소속 도신이 저희 플랫폼에서 방송한지 6개월 정도 됐나요?

“네.”

“정 회장님, 오늘 이 일에 대해 말하러 왔습니다. 기모 소속사 연예인들이 저희 플랫폼에서 방송하는 건 상관없어요. 하지만 계속 무료로 방송하게 해드릴 수 없지 않겠어요?

정단정은 어리둥절했다.

‘무료로 방송을 한다는 게 무슨 소리지? 생방송 플랫폼에서 방송하는데 돈까지 내야 하나?’

정단정이 서양속에게 물었다. “석 사장님,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서양속이 말했다. “간단해요. 저희 플랫폼에서 방송하시려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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