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94화

서양속을 쫓아내고 존엄성을 지켰지만 도신의 방송은 중단되어 영원히 조사 플랫폼에서 방송하지 못하게 됐다.

이제 막 뜨기 시작한 크리에이터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강책은 개의치 않고 정단정과 판다 회사 사장 왕사명을 만나러 갔다.

내빈 대기실 안

왕사명이 물었다. “두 분이 무슨 일로 갑자기 찾오셨나요?”

강책은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판다 회사의 주식을 사겠습니다.”

“저…”

왕사명은 강책의 무례함에 눈살을 찌푸렸다.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남의 회사를 매수한다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한편으로는 놀랐다.

최근 판다 회사의 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방송 플랫폼 회사들이 모두 다 돈을 날린 상황이었다.

수익이 좋지 않지만 자본가들이 시장의 흐름을 보고 기꺼이 돈을 투자했다.

현재 가장 규모가 큰 3대 생방송 회사는 조사, 사아, 판다이다.

조사와 사아 회사는 큰 투자자가 있어 자본이 많아 돈을 날려도 꿈쩍없었다.

하지만 판다는 참담했다. B 융자 이후 돈을 마련할 수 없었다. C 융자가 통과되지 않아 수중에 돈이 없어 회사가 곧 망할 지경이었다.

판다가 망하면 조사와 사아에게 자리를 내주는 것과 다름없다.

사장 왕사명은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다.

이 일로 왕사명은 그동안 밥 생각도 없고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걱정했다.

강책의 말은 바로 왕사명의 희망이었다.

하지만 왕사명은 회사 주식을 팔기보다는 강책이 C 융자 투자를 해주기를 더 바랐다.

왕사명이 웃으며 말했다. “저희 방송을 시청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하지만 주식은 팔 수 없고…

그 대신 투자를…”

강책은 왕사명의 말을 가로채며 말했다. “투자는 하지 않고 회사 지분만 사겠습니다.”

강책은 매우 단호했다.

왕사명이 넋이 나갔다. ‘어떡하지?’

강책이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걱정 마세요. 주식만 사고 인수 합병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저희가 지주이지만 판다 회사 운영과 발전에 절대 간섭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