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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3화

힘들게 키워낸 연예인들을 이렇게 쉽게 무너지게 할 수 없다.

정단정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10년은 너무 길어요. 서 사장님, 좀 양보해 주세요. 1년 어때요?”

“1년? 저를 구걸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건가요?”

서양속이 독살스럽게 말했다. “상의하러 온 게 아니라 통보하러 왔다고 말했죠? 10년 계약할 거 아니면 방송할 생각하지 마세요!”

정단정이 이를 악물며 서양속을 노려봤다.

정단정이 말을 하려는 순간 강책이 그녀를 막아섰다.

강책이 냉랭하게 서양속을 쳐다보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만 가주세요.”

‘어?’

서양속과 정단정이 강책을 보고 어리둥절했다.

“무슨 말이에요? 서양속이 물었다.

“사람 말 못 알아들으세요? 저희 소속사 연예인들 다시는 조사 플랫폼에서 방송 안 해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가주세요.”

정단정이 놀라서 황급히 강책을 막아서며 말했다. “서 사장님 우선 진정하세요. 강책씨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에요.”

정단정이 강착에게 귓속말을 했다. “화난 건 알지만 제발 감정적으로 하지 마세요. 조사 플랫폼을 잃으면 저희 신인들 홍보할 방법이 많지 않아요.”

서양속은 고개를 치켜들고 다리를 꼬고 앉아 웃으며 말했다.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돼요. 저희 플랫폼이 지금 얼마나 잘나가는지 아시죠? 업계 1위예요! 저희 도움 없이는

서양속의 말은 듣기 거북했다.

강책이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다신 보기 싫으니까 어서 가세요.”

“좋아요. 기모 엔터테인먼트 새로 개업해서 기초도 없는데 뭘 그리 잘난 척을 해요? 앞으로 다시는 나랑...”

강책은 서양속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순간 ‘펑’하는 소리가 났다.

강책이 다리로 서양속의 머리를 걷어 차자 서양속이 바닥에 넘어져 앞니 두 개가 부러졌다.

“감히 나를 때려?”

강책이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말했다. “안 가면 사람 부르겠습니다.”

“그래, 너 대단하다!”

서양속이 몸을 일이키고 일어나 자리를 떠나며 말했다. “강책, 내가 당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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