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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93화

사람들은 신태열의 진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대 위 화려하게 빛나는 최윤이 무대 뒤에서 참담한 사람을 살 줄 누가 알았겠는가? 신태열은 정말 개만도 못한 인간이다.

최윤은 계속해서 말했다. “가장 괘씸한 것은 사실 서심산의 해독약이 없다는 겁니다. 해독약은 한 달 동안만 일시적으로 독성을 제어할 뿐입니다. 때문에 매달 신태열에게 해독약을 갈구해야 하며 신태열에게 통제 당하는 겁니다.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명한 사람들도 통제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화상 그룹이 순식간에 연성에서 거물급 기업이 되어 연성을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저는 오늘 화상 그룹과 신태열의 추악한 실체를 모두 폭로할 겁니다!”

잠시 후, 최윤은 테이블 위에 있는 상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바로 이번 달 해독약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해독약을 먹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유가 없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습니다!!!”

최윤은 목이 터져라 소리쳤다.

최윤은 억눌렀던 감정을 모두 표출했다.

팬들은 가녀린 최윤에게 이런 엄청난 에너지가 숨어있으며 적을 맞서기 위해 목숨마저 바칠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최윤에게 동정심을 느낀 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화상 그룹을 무너뜨리자! 신태열을 무너뜨리자!”

“화상 그룹을 무너뜨리자! 신태열을 무너뜨리자!”

“화상 그룹을 무너뜨리자! 신태열을 무너뜨리자!”

팬들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소리쳤다. 신태열이 연성의 우두머리이든 아니든 끝까지 싸워야 한다!

최윤의 목숨이 팬들을 움직이게 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강책은 이제야 최윤이 낮에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게 되었다.

최윤은 낮에 강책에게 오늘 밤 강책이 만족할 만한 멋진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강책은 매우 만족했다.

신태열은 강책의 적이다. 오늘 최윤은 목숨 바쳐 신태열의 정체를 낱낱이 밝혀내어 강책을 도왔다.

이런 최윤에게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강책은 최윤에게 감동하며 ‘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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