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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62화

모리 하이테크 회장실 사무실.

강책은 문은진과 사이가 틀어진 후 계획에 큰 영향을 받아 도가 집안에게 맞설 계획을 수정했다.

강책이 회사 관련 일을 처리하고 있을 때, 정단이 노트북을 들고 신나게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강 회장님, 완전 빅뉴스에요!” 정단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무슨 빅뉴스이길래 그렇게 신이 났어?” 강책은 전혀 기대하지 않고 말했다.

“문은진 씨 큰일 났어요!”

“뭐?”

강책은 매우 의외라고 생각했다. 높은 신분의 문은진에게 어떻게 큰일이 날 수 있을까?

“자세히 말해 봐.” 강책은 하던 일을 멈추고 궁금한 표정으로 문은진을 쳐다봤다.

“강 회장님, 직접 확인해 보세요.” 정단은 노트북을 강책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강책은 뉴스 기사를 볼수록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기사 내용은 바로 문은진과 보디가드가 바람 나서 강종석에게 고소당했다는 내용이었다.

만약 기소된다면 법률과 강가 집안의 규칙에 따라 문은진은 빈 몸으로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강가 집안의 돈줄인 동물의 숲이 강종석의 손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강책은 의자에 기대어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단은 궁금한 듯 강책에게 물었다. “강 회장님, 별로 기쁘지 않으신가 봐요? 예전에 문은진 씨 때문에 회장님이 경찰서 가서 몇 천만 원을 뜯겼잖아요. 아마 하느님께서 문은진에게 큰 벌을 준 것 같아요.”

이게 좋은 일일까?

결코 좋은 일 만은 아니다.

강책은 말했다. “나랑 문은진 씨랑 마주친 일이 많지는 않지만 문은진 씨 성격은 잘 알고 있어. 문은진 씨는 절대 뒤에서 바람피울 여자가 아니야. 그리고 더욱이 절대 빈 몸으로 쫓겨날 위험을 무릅쓰고 보디가드와 바람피울 성격이 아니야. 분명 함정이 있을 거야.”

정단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어떤 함정이 있든 간에 문은진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긴 건 좋은 거예요. 누가 문은진에게 저희를 괴롭히라고 했어요?”

강책은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문은진의 추락이 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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