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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66화

우두머리는 고통을 참으며 핸드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냈다.

[실패했습니다.]

임무 실패이다.

우두머리는 처음으로 임무를 실패했다. 게다가 아주 처참한 실패이다!

목숨은 건졌지만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우두머리는 마지막으로 심호흡을 하고 자신의 가슴에 칼을 겨누었다. 그리고 잠시 후, 비를 맞으며 자신의 가슴에 칼을 찔렀다.

우두머리는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

그 시각, 모리 하이테크.

전갈과 천칭은 강예리를 데리고 강책을 만나러 왔다. 아직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한 강예리는 매우 불안해하며 안절부절못했다.

강책은 여비서에게 강예리의 젖은 몸을 닦아주라고 했다. 그리고 전갈과 천칭은 강책의 사무실로 안내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했다.

강예리는 한숨을 내쉰 후 따뜻한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강책은 담담하게 말했다. “누가 강 여사님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지 아셨죠?”

강예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강책은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문은진 씨가 당했을 때 강 여사님도 위험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강종석 씨는 강가 집안의 권력 분배와 강예리 씨의 존재 때문에 가주 자리를 뺏길 것 같은 위협을 받았을 거예요.”

강예리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사실 아버지가 저에게 V 시리즈를 맡겼을 때 거절하지 않았았어요. 아버지께서 종석이에 대해 너무 잘 알았죠. 모든 권력을 종석이에게 주면 강가 집안이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하셨죠. 종석이가 고작 3분의 1의 권력 때문에 이렇게까지 할 줄 전혀 상상조차 하지 못했어요. 문은진을 모함하고, 친누나를 암살하려고 하다니.. 정말 기가 막혀요.”

권력은 사람의 이성을 잃게 한다. 권력 때문에 가족끼리 싸우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강책도 이런 상황을 많이 봤다.

강책은 말했다. “지금 강종석이 강예리 씨를 찾고 다닐 거예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안전하지 않으니 우선 이틀 정도만 여기 계세요.”

강예리는 말했다. “강 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잠시 후, 강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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