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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61화

문은진은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오랜 세월 남편의 사랑을 받지도 못한 문은진은 보디가드와 한통속이라는 누명을 받았다. 하지만 이 일을 어디 가서 말할 수 있을까?

사진까지 찍혀 발뺌할 수도 없다.

문은진은 사진이 어디서 찍혔는지 모르지만 사진 속 여자는 분명히 본인이 맞았다. 하지만 문은진은 보디가드와 친밀하게 붙어 다닌 적이 없다.

문은진은 생각할수록 억울했다.

강예리도 문은진이 이런 부적절한 행동을 할 것 같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증거들이 눈앞에 있으니 믿지 않을 수 없었다.

강종석은 말했다. “문은진, 넌 이제 곧 쫓겨날 줄 알아!”

잠시 후, 강종석은 개인 변호사 동열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문은진은 바닥에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했다. 옆에 있던 강예리는 문은진을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위로보다 중요한 것은 권력이다.

강가 집안의 규칙에 따르면 문은진은 가주를 배신하면 빈 몸으로 집을 나가야 하며, 문은진이 관리하는 동물의 숲도 강종석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권력이 3분의 1이있었던 강종석은 한순간 큰 권력을 손에 쥐게 된다.

이게 정상적인가?

강예리는 생각할수록 뭔가 속셈이 있는 듯한 이상함을 느꼈다. 하지만 현재 증거가 없으니 함부로 말할 수 없었다.

강가 집안의 큰 싸움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문은진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강예리는 말했다. “동서,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지금 아무리 울어도 소용없어요. 우리는 진실을 밝혀야 돼요. 동서가 은우 씨랑 같이 있었던 적이 없는데 그 사진은 어떻게 찍힌 걸까요? 사진이 어떻게 찍혔는지 반드시 찾아내야 해요.”

문은진은 강예리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맞아요. 반드시 찾아내야 해요!

문은진은 두말 없이 곧장 은우의 집으로 향했다. 잠시 후, 은우의 집에 도착한 문은진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집에서 밥 먹을 준비를 하고 있던 은우는 깜짝 놀랐다.

은우는 집에 쳐들어온 사람을 보고 깜짝 놀라며 말했다. “사모님, 저희 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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