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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73화

도가 집안, 도국영은 새로운 소식을 듣고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할아버지, 강책은 이제 끝났어요! 법률가 측에서 강책을 경성에서 추방한다고 발표했대요. 이번에는 저희가 완전히 이겼어요!”

도국영의 말에 도영승의 얼굴에는 몇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꽃웃음이 피었다.

도영승은 수염을 만지며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로형민, 실력이 아주 대단하네.”

도영승은 이런 결과가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강책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달랐다.

신비롭고 기이한 존재의 강책은 드디어 마력을 잃게 되었다.

도영승은 말했다. “강책, 너는 굴복하고 조용히 내 밑에서 일하면 돼. 그래도 혈연관계이니 너를 도와줄 수도 있지. 그런데 기어코 나한테 맞서다니, 하하! 계란으로 바위치기인 줄도 모르고 주제넘는 짓을 하다니, 도가 집안이 왜 경성 3대 가문 중 하나로 불리는 줄 알아? 도가 집안의 명성이 쉽게 만들어진 줄 알아? 고작 네 힘으로 도가 집안을 물리치려 하다니, 꿈 깨!”

도국영은 도영승에게 와인 잔을 건네받고 말했다. “할아버지, 건배해요. 눈엣가시인 강책을 처리한 것을 위하여!”

도영승은 웃으며 와인 잔을 건네받고 건배를 했다.

마치 모든 것이 이렇게 끝난 것 같았다.

그 시각 한광 하이테크 회의실, 한승재는 사람들과 축하를 즐기고 있었다.

법률가는 강책에게 말했다. “저희가 내린 처벌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불만이 있습니까?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법률가가 강책을 배려하고 한 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법률가가 강책의 반격을 유도하려는 속셈인 줄은 아무도 몰랐다.

진정한 반격이 시작됐다!

강책은 갑자기 의기양양하게 두 눈을 번뜩 떴다. 마치 잠에서 깬 사자처럼 늠름한 자태였다.

강책의 눈빛으로 시끌벅적했던 회의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맞은편에 있던 로형민은 가슴이 덜컹했다. 강책의 번뜩이는 눈빛을 볼 때마 안 좋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뭔가 느낌이 좋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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