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451화

전갈자리는 암살자 다섯 명을 밧줄로 한 명씩 묶었다. 그리고 혀 깨물고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안에 휴지를 물렸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전갈자리는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강책은 암살자 다섯 명을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경찰에서 지금까지 자객열전의 행방을 못 찾고 있으니 우리가 선량한 시민으로서 경찰에 보낼까?”

전갈자리는 강책의 말을 알아듣고 말했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전갈자리는 암살자를 데리고 나갔다.

전갈자리가 나가자 강책은 창가로 가서 창밖을 쳐다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암살자들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 수십 미터나 되는 높이를 쉽게 올라오다니. 실력이 이렇게나 막강하니 경성의 투자자들이 삼영 기획을 두려워하지.”

새벽 두 시가 넘은 시각.

한적한 도로 위에 검은색 승용차가 천천히 경찰서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경찰서 앞을 지날 때, 차 문이 열리고 발길질 소리와 함께 다섯 명의 암살자들은 경찰서 문 앞에 버려졌다.

그리고 ‘자객 열전’이라고 쓰인 메모지 한 장도 함께 내버려졌다.

그 후 승용차는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 후, 경찰은 경찰서 앞에서 암살자 다섯 명을 발견했다. 그리고 ‘자객열전’이라는 메모지를 확인하고 밤새도록 조사를 진행했다.

다음날 아침.

병원.

김강호는 병상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뉴스를 검색하고 있었다. 김강호는 강책의 살해 소식을 빨리 보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검색해도 없었다.

“뭐지? 지금쯤이면 강책 살해 뉴스가 나와야 되는데? 혹시 잡혀갔나?"

하지만 김한철은 차분하고 여유로웠다. 보통 빅뉴스일수록 조심스럽기 때문에 언론 매체에서도 정보를 확인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한철이 신경 쓰이는 것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다섯 명의 암살자가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분명 문제가 있다.

김강호는 짜증을 내면서 뉴스를 검색했다. 잠시 후, 김강호는 ‘자객열전, 암살자 다섯 명 드디어 체포되다!’라는 뜻밖의 뉴스 기사를 보았다.

김강호는 김한철에게 핸드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