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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50화

암살자들은 적의 숨소리가 매우 작아서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게다가 적은 쥐 죽은 듯이 차를 마시고 있어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적의 동작은 마치 마임을 보는 듯했다.

최고의 암살자들 네 명은 쥐죽은 듯 조용하게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20년을 넘게 연습해도 할 수 없다.

눈앞에 있는 적의 능력이 암살자들 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한 암살자가 말했다. “대단하군. 당신, 강책이 우리를 처리하라고 보낸 사람이지? 헛수고하지 마, 우리는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자객열전이야. 나도 인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차마 당신을 죽일 수 없으니 어서 가, 우리는 강책만 죽일 거야.”

암살자는 매우 인자했다.

문제는 암살자들의 실력이 적의 실력보다 더 뛰어난 가이다.

소파에 앉아 있는 남자는 조용히 찻잔을 내려놓고 다섯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오늘 밤, 당신 다섯 명은 여기서 한 명도 못 나갑니다.”

암살자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우리가 다섯 명인 거 어떻게 알았어?!”

마지막 한 명은 휴게실로 들어오지 않고 창문 쪽에서 조용히 망을 보고 있었다.

인기척도 없었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당신 도대체 누구야? 뭐 하는 사람이야?”

소파에서 앉아 있는 남자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는 전갈자리입니다. 당신들과 같은 암살자예요.”

‘전갈자리?’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이름이다.

하지만 네 명의 암살자들은 전갈자리의 능력이 평범하지 않음을 느끼고 방심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들이 방심하지 않아도 소용없다는 것이다.

암살자들과 전갈자리의 실력은 마치 병아리와 독수리처럼 하늘과 땅 차이다.

암살자들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한 암살자의 다리에 칼이 꽂혔다. 칼을 맞은 암살자는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며 울부짖었다.

네 명의 암살자들은 서둘러 응급처치를 했고, 창문 쪽에 있던 암살자도 칼을 휘두르며 뛰어왔다.

4:1

사람 수로 이길 수 없었다.

암살자들은 찰나의 싸움으로 전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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