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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53화

50~60명이 칼을 들고 우르르 달려오자 행인들은 깜짝 놀라 피했다. 하지만 강책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강책은 김한철에게 말했다. “자객 열전 인원이 이렇게 많을 줄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김한철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고작 다섯 명이 끝일 줄 알았습니까? 경성의 투자자들이 왜 저를 무서워하는 줄 아셨죠? 강책 씨는 오늘 본인의 오만함에 대한 대가를 목숨으로 치러야 합니다!”

강책의 목숨은 이미 끝난 것 같았다.

그러나...

강책은 천천히 고개를 들고 싸늘하게 말했다. “누가 더 많은 부하를 데리고 있는지 겨루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해드릴게요.”

강책은 손가락을 ‘탁’하고 쳤다.

그러자 대단한 기세와 함께 수백 대의 차들이 쏜살같이 달려와 현장을 가득 채웠다!

대충 백 대는 넘어 보였다. 한 대에 4~5명씩, 총 400~500명 정도 될 것 같았다.

그뿐만 아니라 하늘에는 헬리콥터 10대에서 자객 열전의 일당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신라 천정 부대 사람들이었다.

강책은 신라 천정을 동원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강책을 신라 천정까지 동원하게 하다니, 자객 열전은 대단했다.

하지만 아무리 대단해도 신라 천정과 대면하는 것은 쥐가 고양이를 만난 것처럼 죽음의 길이나 마찬가지이다.

사람들 모두 넋이 나갔다.

자객열전 일당들은 동료 다섯 명의 복수를 위해 강책을 죽일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손을 쓰기도 전에 포위되었다.

자객열전 일당들은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머리 위에 있는 총을 보고 겁을 먹어 두 다리가 떨려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이 상황에 어떻게 겁을 먹지 않을 수 있을까?

강책은 김한철에게 말했다. “어때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까? 부족하면 여기서 열 배는 더 부를 수 있어요.”

하하, 지금 있는 사람만으로도 자객열전 일당들을 처리하기에 충분하다.

김한철은 침을 꼴깍 삼켰다. 강책이 이렇게 대단한 파워를 가지고 있을 줄 몰랐다. 김한철은 강책을 함부로 건드린 것을 무척 후회했다.

하지만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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