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446화

김강호는 말했다. “모리 하이테크가 망할 뻔해서 런닝맨으로 돈 벌 생각하는 거 모를 줄 알아요? 런닝맨의 가장 큰 투자자가 저희 아버지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당신들 먹여 살리는 거라고! 그러니까 강책 씨, 당신도 우리 아버지 때문에 먹고사는 겁니다!”

김강호의 말도 맞다.

이것이 바로 현재 경성의 대다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분위기이다.

자본주의 말이 곧 법이므로 절대 미움을 사서는 안 된다.

김강호는 계속해서 말했다. “강책 씨, 당신이 저를 화나게 했으니 우리 아버지는 런닝맨에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먹고 사는지 두고 봅시다! 눈치 있으면 어서 이 손 놓고 사과하고, 강남 미인들 불러주면 아버지한테는 말 안 할 수도 있어요. 알아들었어요?”

김강호는 한번 혼쭐이 나야 한다.

강책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당신 같은 사람은 평생 ‘예의’라는 게 뭔지 모를 겁니다. 좋아요, 오늘은 당신 아버지 대신 ‘예의’가 뭔지 알려줄게요.”

강책은 말을 끝내자마자 김강호의 손목을 계속해서 비틀었다.

‘삐거덕!’

뼈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김강호의 손목은 부러졌다.

“아악!”

김강호는 정신을 잃을 만큼 아파서 비명을 질렀다.

강책이 김강호의 손을 놓자 김강호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강책, 당... 당신은 이제 끝났어요, 아버지한테 투자금 빼라고 할 겁니다. 그리고 내 팔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놨으니 당신 목숨은 무사하지 않을 겁니다!”

강책은 차갑게 말했다. “당신 팔을 부러뜨린 건 당신이 했던 악행들에 대한 벌이에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으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강책이 손가락을 ‘탁’하고 치자 스태프들이 달려왔다.

강책은 말했다. “오늘부터 제작진 명단에서 김강호 씨 이름은 빼세요. 그리고 김강호씨 집에 데려다주면서 아버지께 아들 교육 좀 똑바로 하라고 하고, 제대로 교육되면 집 밖에 내보내라고 전해주세요.”

스태프는 강책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강 회장님, 정말 이대로 김강호 씨를 집에 보냅니까?”

“네.”

“강 회장님, 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