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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30화

하루 뒤, 도 씨 집안 파티.

도 씨 집안은 경성의 유력 인사들을 모두 초대했고, 조 씨 집안과 강 씨 집안 외에도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재벌의 리더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강책도 물론 거기에 있었다.

그는 목양일과 양자리를 데리고 이번 도 씨 집안 연회에 참석했다.

정문에 들어서자 도 씨 집안의 장손인 도국영이 그를 환영했다.

"강 회장님, 어서 오세요!"

"도국영 씨, 반갑습니다."

이전에 강책은 도국영을 보고도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작은 아버지에게서 도 씨 집안과의 관계를 들은 이후로 그는 도 씨 집안사람들 볼 때마다 느낌이 이상했다.

말하자면, 사실 그는 도국영과 형제 사이인 것이다.

"강 회장님, 안으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때의 강책은 아직 아무런 적의를 보이지 않았고, 진정한 연극은 연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에야 상연될 것이다.

곧 강책이 자리에 앉았고, 양자리와 목양일이 그의 양옆에 앉았다.

한 테이블에는 다른 대기업의 대표들도 있었고, 두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누구를 위한 자리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른 회사 대표들은 하나같이 일어나 강책에게 명함을 내밀었다.

"강 회장님, 제 명함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강 회장님, 제 명함도 받아 주시죠."

"강 회장님……”

이 테이블에서 강책은 가장 높은 신분이라고 할 수 있었고, 어쨌든 그는 현재 모리 하이테크의 회장이자 과학기술 총연합회의 대표이니 말이다.

이 두 신분을 가진 강책은 웬만한 기업과는 비교가 안 되는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이다.

강책이 모두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있을 때, 한 노인의 그림자가 천천히 홀 한가운데 있는 무대 위로 움직였고, 마이크 앞으로 다가왔다.

그가 가볍게 기침을 하자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졌다.

이 사람은 바로 현재 도 씨 집안의 가주이자 강책이 상대해야 할 진정한 적이며, 더욱이 강책의 친할아버지인 도영승이다!

"크흠,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도 씨 집안 연례 회의에 여러분의 얼굴을 뵐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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