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338화

도국영은 믿을 수 없어 노트북을 켜고 장부를 하나하나 계산하며 확인했다. 그렇게 30분을 걸쳐 확인한 결과 정산이 맞았다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다.

강책은 전혀 조급해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도국영을 쳐다봤다.

“어때요? 오차가 있나요?” 강책이 도국영에게 물었다.

도국영의 안색은 창백해졌다.

장부에는 500억의 금액이 정확하게 결제되었다.

도국영은 심지어 도가 집안의 회계사에게 전화를 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라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도국영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강책에게 말했다. “제가 모리 하이테크의 일 년 매출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요. 절대 이렇게 많은 부가적인 수입이 있을 리 없을 텐데요. 강 회장님, 도대체 500억이 어디서 나왔죠? 합법적으로 번 돈이 맞습니까?”

강책이 웃으며 말했다. “문제 있는 것 같으면 조사해 보셔도 좋습니다. 저도 도 회장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정산을 정확하게 하신 게 맞죠?”

도국영은 굳은 표정으로 이를 악물었다.

잠시 후, 도국영은 망설이다가 한숨을 내쉬고 달갑지 않게 말했다. “500억, 일 원도 오차 없이 정확하게 정산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라는 말은 없습니다.” 강책이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 “정산이 정확하게 된 거라면 모리 하이테크와 도가 집안은 이제 아무런 관계도 아닙니다. 도 회장님, 저희는 도가 집안사람을 받지 않으니 이제 그만 돌아가 주세요.”

도국영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도국영은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책이 500억을 모두 정산했는데 인정하지 않으면 어떡하겠는가?

“강 회장, 딱 기다리세요. 조만간 강 회장이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꼭 알아낼 겁니다!”

도국영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재무팀 직원들도 도국영의 뒤를 따라 나갔다.

도가 집안사람들이 모두 떠나자 양자리가 웃으며 말했다. “총수님, 방금 정말 멋졌습니다. 또 한 번 도국영을 한방 먹였군요! 저는 처음에 500억을 정산하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