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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01화

상동진은 강책의 말에 조급함을 느꼈다.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향해 소리를 쳤다.

“강책씨, 방금 하신 말에 책임질 수 있습니까?”

강책은 계약서를 탁자위에 두고는 “방금 전 YDream이랑 쓴 계약서 입니다. 한 번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라며 말했다.

“거짓말!”

상동진은 바로 계약서를 집어 들고는 꺼내서 자세히 살펴 보았다. 유진명은 눈살을 찌푸리고는 게약서를 쳐다 보았다. 그 뒤로, 직원 정단과 다른 사람들도 그에게 다가갔다. 강책의 말대로 서류는 ‘YDream’의 계약서였다.

“정단, 법무부에 있는 직원한테 연락해서 와서 계약서 확인 좀 해달라고 전해.”

“네.”

2분도 되지 않아 법무부 직원이 도착했다. 이어서 설명을 듣고는 바로 계약서의 진위를 살펴보았다. 종이부터, 도장까지 모두 꼼꼼하게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진’ 이였다. 즉, YDream의 계약서가 맞았다. 결과가 나오고 제일 민망한 건 상동진이였다. 강책이 절대로 임무를 완성할 수 없다고 떠들면서, 온갖 뒷담을 하고 다녔지만 결과는 그 반대였다. 강책은 하루만에 계획서와 계약서마저 다 완성한 것이다! 엄격한 업무 환경과 업무 양을 보면 몇 개월을 연구해야지만 완성할 수 있는 양이였지만 강책은 달랐다. 강책의 능력은 무서울 정도였다. 상동진은 고개를 저었다.

“말도 안돼, YDream은 조가 집안의 지분까지 포함되어 있는 회사야. 그렇다면, 조가집안의 허락까지 받아냈다는 소린거야? 말도 안돼, 거짓말 치지마.”

현장에는 상동진 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이해가 가지 않는 눈치였다. 유진명이 궁금증을 갖고 물었다.

“강부회장님, 어떻게 완성하셨는 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그 어렵다던 조가집안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와 어떻게 손쉽게 계약을 해냈는 지 궁금합니다.”

강책은 미소를 짓고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계획서를 써서 가져갔더니, 바로 동의를 하시고는 계약서에 싸인을 해주셨습니다.” 라며 답했다. 유진명은 그의 간단명료한 대답에 눈살을 찌푸렸다. 강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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