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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25화

그는 허허 웃으며 초대장을 품에서 꺼냈다.

"죄송하지만 우리는 총책임자로부터 초청장을 받았으니 들어갈 권리가 있습니다.”

"뭐?"

당문호는 눈을 가늘게 뜨고 약간 의아해했다.

이 초대장은 유명한 거물들에게만 나눠주는데, 정봉성 같은 보잘것없는 신분을 가진 사람은 절대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정봉성이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소청은 어떻게 해도 절대 받을 수 없지 않은가.

분명 문제가 있다.

“한 번 살펴보지.”

“그러세요.”

당문호는 손을 뻗어 초대장을 받았고, 그의 초대장은 진짜와 똑같아서 육안으로도 진위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믿지 않았다.

정계산, 소청, 정몽연, 정봉성 이 네 사람의 신분 지위는 오늘날의 축제와는 거리가 멀었고 초청장은 틀림없이 위조된 것이다!

그러자 당문호는 생각도 하지 않고 초대장을 바닥에 내던지며 호통쳤다.

“정봉성, 네가 갈수록 날뛰는구나. 총책임자의 초청장까지 조작하다니!"

정봉성의 안색이 변하며 말했다.

“뭐라고요? 이건 진짜입니다!”

"허허, 아직도 발뺌을 해?”

“여기!”

당문호가 크게 외치자, 곧바로 총을 든 경찰관 10여 명이 달려왔다.

당문호는 동쪽 전장의 부통령으로서 수중에 약간의 권력을 가지고 있고, 현장에서도 경찰들을 동원할 수 있었다.

그는 정봉성과 정계산 등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사람들이 초청장을 위조해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 그들을 체포해서 가두고 엄하게 심문하여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이번 대회를 망치려는 것이 아닌지 분명히 취조를 해야 할 거야.”

"명 받들겠습니다!”

그 경찰관들이 달려들어 정계산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수갑을 채웠고, 정계산은 화를 내며 말했다.

"당문호 이 개자식아, 우리 초청장은 진짜야, 총책임자가 직접 사람을 보내서 준 거니 우리를 놓아줘!”

"허허, 아직도 거짓말을 하는군."

당문호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데려가!”

경찰은 곧바로 정계산 등을 차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갔고, 정계산 가족은 총책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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