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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0화 장하리가 이렇게 젊고 예쁠 줄이야

제원.

모니터를 보고 있는 장하리의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한서진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피곤한 목소리로 말했다.

“요즘 행사가 많아서 힘드시죠?”

장하리는 손을 들어 이마를 문지르며 옅게 웃었다.

“괜찮아요. 며칠 동안 다들 고생 많았어요.”

장하리는 최근에야 회복하여 어제 회사에 복귀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은 한서진이 회사 일을 대신 처리하고 있었다.

“하리 씨, 오늘 가는 곳에서 서주혁을 만날 수도 있어요. 이번 시상식은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예요. 서씨 가문도 그중 하나고요. 게다가 후원자이기도 해요.”

이번 연예인 시상식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행사로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사실상 마네킹이나 다름없었다. 그들이 입은 모든 것, 심지어 가슴에 꽂은 브로치까지도 전부 협찬이었다.

서씨 가문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자동차를 선보였다. 다음 달에 브랜드 전시 매장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이번 시상식에서 연예인들은 레드카펫을 걸을 때 이 차를 지나쳐야 한다. 서씨 가문이 이번 시상식의 유일한 협찬사로 모든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 S.M 소속 연예인들은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주요 인물들이 대부분 수상 후보에 올랐다. 장하리는 책임자로서 반드시 함께 가봐야 했다.

서씨 가문의 자동차 브랜드는 송아현과 유해은 같은 슈퍼스타들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이들이 자동차를 지나칠 때와 포즈를 취할 때 모두 구체적인 요구 사항이 있었다.

오늘 밤 장하리는 브랜드 측과 저녁 식사를 약속했다. 그 자리에서 레드카펫 협찬에 대해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물론 이런 자리에는 서주혁 같은 대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서씨 가문 산하에는 많은 회사가 있고 자동차는 그들의 주력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서씨 가문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과학 연구 전자 기기이고 가장 은밀한 것은 무기 제조 관련 인재들이며 이들은 최상층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그 아래로 각종 전자 제품, 자동차, 휴대폰 등이 있다.

올해는 국내 유일한 칩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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