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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 화

황소연의 입술은 거의 색이 없었다. 발랐던 립스틱은 어느새 지워지고 없었고 더 창백하고 가련해 보였다.

황소연은 강하랑의 부축에 따라 소파에 앉았다. 원래는 강하랑의 말에 괜찮다며 대답할 생각이었지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창고로 끌려간 것만 떠올리면 몸이 떨려와 구역질할 것 같았다.

그녀는 얼른 머릿속에서 그때의 장면을 지우려고 했다.

강하랑은 그녀에게 물 한잔 떠다 주었다.

옆 거실에 있었던 단원혁과 단유혁은 인기척을 듣게 되었다.

익숙한 강하랑의 얼굴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단원혁은 바삐 움직이는 강하랑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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