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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5 화

연바다는 당연히 무엇이 웃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저 착각한 것이 뭐가 그리 웃기겠는가?

하지만 그는 그 속마음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고 그저 담담하게 웃으며 밤바람을 즐기고 있는 그녀를 보았다.

“이미 한 바퀴 다 돌았는데 돌아갈까?”

“벌써?”

강하랑은 아쉬운 듯한 모습이었다.

“안 그러면? 이미 반 시간 걷고 있었어. 하랑이는 얼마 안 걸은 것 같은 거야?”

연바다는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그녀에게 보여주며 미소를 지었다. 은은한 가로등 아래에 서 있었던 탓인지 그의 눈동자는 마치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보였다.

강하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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