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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7 화

생각에서 나온 연바다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태연한 모습으로 말했다.

“하랑아, 기억 안 나? 이 상처 네가 그런 거잖아.”

“...내가?”

점점 확장되는 그녀의 눈을 보니 놀란 것이 분명했다.

연바다는 그녀와 눈을 맞추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내려고 했다.

그는 욕실 문에 기대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 다소 어두워진 눈빛을 하고 있었다.

“응. 진짜 기억 안 나? 운학산에 있을 때 네가 호수에 빠졌었잖아. 내가 널 구하려고 뛰어들었다가 밀려오는 물살에 휩쓸려 바위에 찍혀버렸거든. 그래서 이렇게 흉터가 생긴 거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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